| 소니 Photo&Tal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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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me by frame: 'live view' continuous shooting with the Sony a6300(DPreview)
a6300이 발표되었을 때 우리를 흥분시켰던 기능 중 하나는 연사촬영 시 '라이브뷰'를 표시해준다는 약속이었다. 이제 우리는 a6300을 써보았고 테스스트 했다. 우리가 알아낸 게 무엇일까?
왜 중요한가?
미러리스 카메라의 자동초점 시스템은 매 세대마다 점점 나아지고 있으며, 그 중 뛰어난 것은 비슷한 가격의 DSLR에 맞먹을 정도(그리고 상황에 따라선 더 나은)에 도달했다.
하지만 많은 모델이 연사촬영 중에는 DSLR에 뒤쳐지게 된다. 보편적인 편법은 가장 마지막에 촬영한 결과물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이는 움직이는 피사체의 추적이 어려우며, 특히 피사체가 예상 밖의 움직임을 보일 경우 단순히 미리 움직이는 걸로 대응할 수 없다.
a6300은 연사에서 처음 라이브뷰를 제공한 카메라는 아니지만(몇몇 니콘 1 모델은 리드아웃 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훨씬 작은 센서를 쓰긴 했지만 완전한 라이브뷰를 제공한다.), 아직 드문 기능이기 때문에 살펴볼 가치가 있다.
우리가 알아낸 것
a6300과 캐논 EOS 7D(소니와 같은 8fps 연사를 제공하는 DSLR)을 함께 사용해본 결과 흥미로운 점을 찾을 수 있었다. a6300은 캐논보다 짧은 블랙아웃 시간을 가지지만, 그 사이에 오로지 한 프레임의 최신 영상만을 보여준다. 낮은 5fps 연사에서는 블랙아웃 사이가 2,3프레임 정도로 늘어났다.
싱글 프레임은 끔찍하게 들릴 것이다. 속임수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이 비디오를 다시 보면, 생각보다 꽤 그럴싸하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렇지 않나?
싱글 프레임 라이브뷰가 그럴싸해 보이는 이유가 우린 궁금했다: 왜 블랙아웃을 일으키지? 왜 다음 이미지가 나올 때까지 그냥 계속 보여주지 않을까?(역자 주: 사실 이 말은 기계식 셔터에서 100% 블랙아웃을 없앨 순 없다는 걸 간과한 내용이다. 그리고 a6300은 전자셔터에서는 3fps까지 밖에 연사할 수 없다.) 우린 답을 찾아냈다고 생각한다.
이미지가 순식간에 검은 화면이 되는 게 아니란 데 주목하자. 이미지는 서서히 검은색이 되며, 다음 장면은 순식간에 튀어나온다. 우리는 이것이 일부 TV가 샤용하는 "블랙 프레임 삽입" 같은 효과를 기대했다고 생각한다. 중간에 검은 프레임을 집어넣음으로써, 뇌는 움직이는 피사체와 끊어지는 프레임 사이에서 혼란을 겪지 않고 프레임 사이를 상상해서 채워넣게 된다.
효과가 있을까?
실제 촬영에서 이는 꽤 그럴싸했다: 사실 우리도 240fps 고속녹화를 한 뒤에야 라이브뷰가 싱글프레임이란 걸 알아낼 수 있었으며, 그 후에도 이게 녹화와 디스플레이 주파수의 충돌로 잘못 촬영된 게 아니란 걸 알게 되는데 시간이 걸렸다.
그러므로 비록 a6300의 디스플레이가 초당 8개의 프레임(각 촬영 사이에 한장 씩)만 보여주지만, 뇌가 움직임을 인식하는데 도움을 주는 형태로 구현하고 있다. 우리가 답하고 싶었던 질문은 이것이었다: '블랙아웃도 짧고, 모션도 그럴싸해 보인다면, DSLR 만큼 피사체를 쫒기 쉬울까?'
우린 a6300을 들고 럭비 촬영을 가서 이 빠르고 예측할 수 없는 움직임으로 가득찬 경기를 얼마나 잘 따라가나 확인했다. 결과는 기복이 있었다. a6300은 어느정도 액션을 따라갈 수 있는 정보를 주긴 했지만, 당신이 기대하던 수준은 아닐지도 모른다.
a6300의 라이브뷰는 액션을 따라기기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했지만,
하이엔드 DSLR 만큼은 아니어서 예상 밖의 움직임에 대응은 느렸다.
a6300과 함께 우리는 니콘 D5를 테스트 했다. 둘을 직접 비교하려는 게 아니라, 마침 D5도 테스트 해야 해서였다. 예상했겠지만 1000달러의 대중용 a6300은 니콘의 6500달러 프로 스포츠 촬영 카메라 만큼 좋지 않았지만, 어째서 좋지 않았는가가 흥미로운 부분이다.
비록 위에 올린 동영상이 a6300의 라이브뷰가 상당히 실제 움직임처럼 보이고, 블랙아웃이 짧기는 했지만(예를 들어 7D 보단 짧았다.), 그럼에도 인간의 뇌는 고성능 DSLR이 제공하는 피사체의 움직임에 대한 추가정보를 활용할 수 있음이 분명했다.
예를 들어, 럭비에서 a6300으로 페이스를 따라가기에는 충분하다는 걸 알 수 있었지만, 플레이어가 훼이크를 쓰거나 갑자기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때 대응하는 속도가 느렸다. DSLR은 이를 더 빨리 포착해 반응할 수 있었다.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상할 수 있는 경우라면 a6300은 자신감을 갖고 찍을 수 있다.
a6300 연사 라이브뷰의 실제 거동과 실사용을 해본 뒤, 우리는 a6300의 연사 라이브뷰가 싱글 프레임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것보다는 더 성공적이라고 결론 내렸다. 빠른 액션을 추적하기에는 충분하긴 하지만, 예상 외의 상황이 생길 때에는 개선의 여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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