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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0x480(30fps)

최근 동영상의 표준 스팩이다. 또한 요즘은 디카기능에 동영상까지 우수한 제품을 찾는 가정층이 늘고 있는 추세이며 동영상 성능을 가장 먼저 보는 경우도 있다.
최근 출시되는 컴팩트 카메라 들도 이정도의 성능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다.
코닥에서 출시된 V550/V530도 640x480(30fps)에 동영상중 줌이 가능하며 최대 80분까지 음성과 함께 촬영이 가능하다.

[원본 동영상 첨부] 

| 동영상 화질 & 용량

V시리즈는 MPEG4 포맷을 사용하고 있는 다른 카메라들 보다는 용량이 큰 편이다. 20초 촬영시 약 10메가 정도의 용량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어두운 곳에서도 상당히 밝게 촬영되며 화질 자체는 꽤 좋은편이다.
줌 사용과 카메라를 빠르게 움직일 시에 간혹 노이즈, 일시적인 초점 흐림 현상상이 나타나지만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았다

V530 정도면 캠코더 대용으로 꽤 쓸 만하다고 생각한다

[원본 동영상 첨부]

| 개선되어야 할 사항

V시리즈가 가장 강조하는 동영상은 한 두 가지의 개선 사항이 필요하다.
그것은 동영상중 줌 사용시 녹음 되는 렌즈 줌 소리와 최대 줌을 사용했을 시 간혹 나타나는 AF 실패 현상이다. 망원시 AF 실패는 주로 어두운 상태에서 나타나는 듯 보인다.

[원본 동영상 첨부] 

| 9분할 Capture

V시리즈는 동영상 촬영시 주요 장면들을 9분할로 캡춰 저장하게 된다. 또한 카메라 내에서 동영상 재생시 원하는 화면을 사진 파일로 캡춰할 수도 있다.

사진파일은 동영상 재생시 메뉴로 들어가서 사진 만들기를 선택해주면 된다.

| 2.5fps의 연사 & 저장시간

초당 2.5장의 5연사는 컴팩트 치고는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V530역시 저장 딜레이가 있다. 연사시 또는 연속 6,7장 촬영시 발생하는 딜레이 현상은 사진 리뷰에도 영향을 미친다.
즉 사진 촬영을 연이은 뒤에 리뷰로 들어가면 처리중 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몇초간을 기다려야 한다. 특히 줌 확대시에도 처리중 이라는 메시지가 뜰 경우가 있는데 연속 촬영후의 이미지 처리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 접사

접사는 5cm로 적당한 수준이다. 셔터스피드가 확보되는 날에는 망원 접사를 이용하면 입체적인 효과를 줄 수도 있다. 단 최대망원 접사의 초점 거리는 그다지 짧은 편은 아니다.
접사시의 AF 속도도 1초가 조금 넘는 수준으로 평범하다.

야경촬영을 위한 셔터 스피드는 0.5/0.7/1.0/1.5/2.0/3.0/4.0/6.0/8.0초 로서 비교적 다양하다. 보통 줌을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1초 정도로 먼저 촬영해 보는 것이 좋으며 밝기에 따라 셔터스피드를 조정해줄 필요가 있다. 자동카메라 치고는 야경 촬영에 있어 비교적 강한 기종이다.

| 색감 표현

V550과 V530은 동시에 출시된 만큼 칼라 표현도 동일하다. 색상모드는 3가지로 설정 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 풍경 촬영시에는 선명한 색상을 더 선호하는 편이며 인물촬영시에는 부드러운 색상과 자연스러운 색상으로 촬영하는 편이다.

V시리즈는 맑은날 파란 하늘 표현이 가장 매력적이다. 계조 표현도 적당해서 하늘과 풍경을 동시에 잘 살릴 수 있는 기종이다. 또한 인물 색감은 따듯함 보다는 생기가 넘쳐 보여 전반적으로 상당히 산뜻한 화질을 보여주고 있다.

아마도 V530을 선택하는 층의 대부분은 동영상 성능과 코닥의 산뜻한 색감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 파일 크기

파일의 크기는 500kb에서 2.5Mb 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하지만 평균 파일 크기는 약 1메가 로서 500만 화소 치고는 압축률이 꽤 큰 편이다.
V시리즈 이후 출시되는 코닥 카메라들은 압축률 조정을 탑재하였기 때문에 V시리즈를 잇는 다음 컴팩트 모델에도 압축률 조정을 반드시 적용시켰으면 한다.

| 노이즈

고감도인 ISO200 이상 에서는 디테일이 다소 뭉개지는 듯한 현상이 있다. 하지만 노이즈 자체는 적어 보인다.
또한 저감도 에서의 파란 하늘등의 명부 노이즈는 훌륭한 편이며, 장시간 노출시의 노이즈 처리도 우수하다.
V530은 리사이즈 용으로 ISO200까지 큰 무리없이 사용할 만한 기종이다.

코닥 카메라는 매뉴얼 화벨이 없다. 실내나 어두운 날 오토 화벨에서는 초점을 잡는 칼라에 따라 간혹 색감이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저속 셔터시의 불안정한 화벨 현상이 주 원인인 듯 보인다.

또한 반 셔터시 LCD의 노출 감각을 익혀둘 필요가 잇다. 간혹 잎이 우거진 나무 등이나 어둑어둑 해질때의 건물등에 측광 할 시 노출 오버 현상이 나타날 경우가 있기 때문인데 이때는 노출값 조정 등으로 어느정도의 본인이 원하는 노출을 찾아내는 것이 좋다. 위에 첨부된 샘플도 나무가 우거진 풍경의 경우로 노출을 -0.7로 주어 적정 노출을 찾아냈다.

| 색수차

색수차는 다소 있는 편이다. 지금까지 출시된 코닥 보급형 카메라들의 색수차 수준은 거의 동일하다. 그중 7630모델이 색수차가 가장 큰 듯 보이며 V530/550의 경우 DX6490과 비슷하여 보통 수준이다.
또한 코닥 기종들의 색수차 정도는 후지의 F10보다는 적은 편이며 라이카 렌즈를 사용하는 파나소닉 보다는 더 많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