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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과 바지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이 작은 기기는 마이크로 소프트의 최신 OS인 윈도우 10을 활용할 수 있는 어엿한 PC Ockel Sirius B이다. 외장 하드디스크나 보조 배터리만한 작은 크기에 인텔 프로세서와 플래시 메모리, 듀얼 밴드 Wi-Fi/블루투스 무선통신을 탑재했으며 3.5mm 오디오 단자와 HDMI, 두 개의 USB 포트가 포함됐다.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와 연결해 문서 편집과 웹 서핑 등 각종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개인용 컴퓨터로서는 놀라운 크기이다.




이 작은 기기가 윈도우 10을 이용할 수 있는 PC라는 것을 알아채기는 쉽지 않다. 작은 크기와 직선형의 세련된 디자인, 화이트 색상 등 Ockel Sirius B는 최근 모바일 제품 트렌드를 따르고 있다. 주머니에서 꺼낸 Ockel Sirius B에 모니터와 키보드를 연결해 PC의 역할을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하면 눈으로 볼 때보다 그 매력은 훨씬 커진다.




Ockel Sirius B의 크기는 123 x 79 x 11mm로 재킷 주머니나 가방에 쉽게 휴대할 수 있는 크기이다. 스마트폰 수준의 크기로 사용자가 원하는 어떠한 작업도 할 수 있는 PC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은 분명 놀라운 일이다. 개발팀은 Ockel Sirius B의 크기가 일반적인 PC 본체의 약 1/66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무게 역시 120g으로 야구공 한개의 무게보다 가볍다. 아이폰보다 가벼운 윈도우 10 PC의 등장은 스마트폰의 등장 못지 않게 흥미로운 소식이 아닐까?



Ockel Sirius B에는 모니터 연결을 위한 HDMI 포트와 외부장치용 USB 포트 두개, 오디오 단자와 마이크가 위치한다. 총 5개의 외부 포트 외에도 한정된 내부 저장공간을 확장할 수 있는 microSD 카드 슬롯이 채용됐다. 전원은 5v AC 어댑터로 공급된다. 더불어 Ockel Sirius B는 블루투스 4.0 무선통신이 내장되어 있어 키보드와 마우스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이는 Ockel Sirius B 하나로 선 없이 깔끔하고 간결한 책상 위 인테리어, 그리고 간편한 외부 작업 환경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Ockel Sirius B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운영체제인 윈도우 10이 설치되어 발매된다. 라이센스를 보유한 사용자를 위해 운영체제가 설치되지 않은 No OS 모델을 저렴한 가격에 함께 발매할 계획이다.





Ockel Sirius B의 설치는 복잡한 과정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Plug & Play 방식으로 HDMI 포트로 모니터와 Ockel Sirius B를 연결하고 키보드와 마우스 등을 유/무선으로 연결하면 설치가 완료된다. 플래시 메모리와 저전력 프로세서를 통한 팬리스 설계로 구동시 소음이 없다는 점 역시 Ockel Sirius B의 큰 강점. 쿼드코어의 인텔 아톰 베이트레일 프로세서와 2GB의 메모리가 탑재되었다.



스마트폰을 손 안의 PC로 부르던 시절을 지나 이제 진짜 PC를 한 손에 들고 가방과 주머니에 휴대하는 시대가 왔다. 많은 사람들의 컴퓨팅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Ockel Sirius B는 2015년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발매되며 가격은 OS 미설치 모델 기준 170불 내외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