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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미러리스 A7M2 / A7R2 / A7S2 4.0 펌웨어 업데이트 소식
안녕하세요, 케레인입니다.
오늘 소니에서 a7 2세대 미러리스를 위한 따끈따끈한 4.0 펌웨어 업데이트가 나왔습니다.
과거에는 새로운 펌웨어가 출시될 때 일본과 미국에서 먼저 출시하고 한국에는 며칠 뒤에 올라왔는데요.
그래서 저 또한 일본에 올라온 펌웨어를 통해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그런데 업데이트를 하는 와중에 한국에도 올라와버렸네요.
지금까지 소니코리아에서 이렇게나 빨리 올렸던 적이 있었나싶을 정도로 일을해주네요.
그만큼 소니에서도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았나 미루어 짐작해볼 수 있는데요.
이번 업데이트 버전은 4.0입니다.
A7M2 기준, 3.3버전에서 4.0으로 변경된 메이저 업데이트입니다.
소수점자리수가 아니라 3에서 4로 바뀐 주요업데이트인데요.
이번 업데이트에서 크게 개선된 기능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자동 전원 끔 온도" 설정 기능 추가
2. AF영역을 플렉시블 스팟으로 설정 시 조작서어 향상 (소니코리아에서 얼마나 급하게 올렸는지 조작성을 오타내었네요.)
3. 사용자 지정 버튼 할당에 "Live View 표시" 기능 추가
"자동 전원 끔 온도" 설정 기능 추가
기존의 소니 미러리스는 특정상황에서 온도가 올라갈 경우 카메라 보호를 위해 전원이 강제종료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그럴 일이 잘 없었지만 열대지방에서 카메라가 켜지지 않아서 사용하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들리곤 했습니다.
또한 최신 A9 미러리스의 경우 초당 20장 연사가 가능하다보니 과열로 인해 카메라가 꺼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과열로 인한 셧다운 기능을 사용자가 선택적으로 끄고 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카메라 수명이 좀 불안해지겠지만 프로사진사나 여행지에서 꼭 필요한 사진을 찍을 때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 기능은 A7R2, A7S2에서만 적용되며, 제가 사용하는 A7M2에는 지원되지 않아 영상에서 시연해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바랍니다.
사용자 지정 버튼 할당에 "Live View 표시" 기능 추가
소니 미러리는 카메라의 노출을 뷰파인더와 모니터에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라이브뷰 표시" 기능을 지원합니다.
DSLR의 광학식 뷰파인더와 달리 전자식 뷰파인더를 사용하는 미러리스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다만 특정상황에서는 이 기능이 불편한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스튜디오에서 범용 동조기를 사용할 때입니다.
범용슈를 사용할 경우 플래시발광신호는 지원하지만 카메라가 플래시/동조기 장착여부를 감지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플래시 발광량을 고려하여 카메라에서 노출을 낮추면 모니터가 어두워져서 피사체를 볼 수가 없어집니다.
그럴 때 라이브뷰 효과를 꺼주면 DSLR 뷰파인더처럼 안정적인 밝기를 보여주게 됩니다.
다만 기존에는 이 기능이 메뉴 안에 들어가 있어서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참고: http://blog.naver.com/kcw767/220875133487
펌웨어 4.0 버전에서는 "라이브뷰 표시" 기능을 "사용자 지정버튼"에 할당하여 사용할 수 있는 단축키를 제공하였습니다.
범용동조기, 범용플래시 촬영을 자주 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ps. 다만 접사촬영과 같이 조리개를 조여서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안됩니다.
소니는 라이브뷰 표시효과를 꺼도 심도미리보기효과, 즉 조리개가 조여지는 기능이 꺼지지 않기 때문에 AF속도는 여전히 느립니다.
오히려 이 경우에는 어댑터를 사용하는 게 AF편의성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AF영역을 플렉시블 스팟으로 설정 시 조작성 향상
이 기능이야말로 소니 미러리스 유저들의 숙원을 해결한 메이저 업데이트의 핵심이라 할 수 잇습니다.
타사 유저들이 소니 카메라를 처음 구매하고 처음 묻는 질문은 "측거점을 어떻게 이동하느냐?"이었습니다.
측거점 이동 버튼의 이름이 "표준"이라는 애매모호하고 두루뭉실한 명칭을 사용했기 때문이죠.
그 이름이 "초점 표준"으로 변경하여 좀 더 명료한 단어를 사용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냥 측거점 이동이라고 하면 될 걸 왜 굳이..?)
이름변경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기능의 개선입니다.
기존 소니 미러리스들은 측거점을 이동하며 촬영을 하려면 아래와 같이 지루하고 긴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표준" 버튼 클릭 → "방향키"로 측거점 이동 → 촬영
→ "표준" 버튼 클릭 → "방향키"로 측거점 이동 → 촬영
→ "표준" 버튼 클릭 → "방향키"로 측거점 이동 → 촬영
하지만 이제 측거점을 이동할 때마다 "표준" 버튼을 눌러줄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이제 "초점 표준" 버튼은 처음 1번만 눌러주면 됩니다.
"초점 표준" 버튼 클릭 → "방향키"로 측거점 이동 → 촬영
→ "방향키"로 측거점 이동 → 촬영
→ "방향키"로 측거점 이동 → 촬영
글이나 말로는 잘 와닿지 않지만,
소니 미러리스를 오랫동안 사용하신 분들이라면 이게 얼마나 큰 변화인 지 직감하실 것입니다.
이번 업데이트에 대해 한마디로 평을 하겠습니다.
지금 당장 업데이트하세요.
Right Now!
A7M2 펌웨어 4.0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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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R2 펌웨어 4.0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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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S2 펌웨어 4.0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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