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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A란 최신의 IT신기술이 집약되어있는 진정한 유비쿼터스를 실현하고 있는 기기이다. 하지만 그런 모든 복잡 다양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만큼 사용자들 입장에서는 이해하기도 힘들뿐만 아니라 모르고 지나가는 부분도 많고, 설명하는 리뷰어 입장에서도 매우 설명하기가 복잡한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지난번 RW6100 의 하드웨어 리뷰에서 말했듯이 소프트웨어 적인 측면과 6100에 제공되어지는 어플리케이션 적인 요소들을 중심으로 이번 리뷰를 써 나가도록 하겠다.

RW6100은 Windows Mobile 2003 Second Edition Premium 버전(windows CE 4.21)을 채용하여 무선랜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였다.
이는 동사의 hx 4700 과 같은 운영체제로 기존의 2003 버전의 운영체제보다 무선랜과 CDMA 모듈이 완벽히 돌아가도록 업그레이드 된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있다.

016 CDMA 인터넷 접속이 된 화면이다. msn도 따로 접속할 필요 없이, 전원을 켜면 바로 로그인이 가능하다.(MSN접속시 통신요금은 계속해서 나오니 주의)
최근 피디안들이 많이 사용하는 위즈바라는 프로그램은 스킨을 바꿔 보았는데, PDA전용 스킨이라서 안테나가 표시 안되는 단점이있다.

RW 6100 은 기존 소프트웨어에 비해 많은 점이 바뀌었고, 어플리케이션과 유틸의 추가도 꽤 있었다.
RW 6100에는 수많은 소프트웨어가 내장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큰 장점은 자동복원 기능이다. 만약 초기화 하드리셋을 하더라도 롬에 저장된 기본 네스팟 접속 프로그램 등이 자동으로 깔려 초보자들의 PDA접근을 용이하게 하였다.

또한 기본적인 어플리케이션들은 롬에 설치되기 때문에 기본 램 용량이 충분치 않더라도 사용하는데는 지장이 없으며 하드리셋시에도 안전하게 복구가 가능하다.
하지만 기본 전화번호나 sms등의 데이터는 백업이 되지 않으므로 컴퓨터의 아웃룩과 함께 항상 동기화를 해두어 만약의 사태를 방지해야 할 것이다.

| 핸드폰 기능

RW 6100은 매직n이나 핌 서비스등을 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물론 지원하는 서비스들의 대부분은 작은 핸드폰 화면에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에 핸드폰으로 이용한다 해도 큰 부족함은 없지만 역시 RW6100의 큰 화면은 시원스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

PDF와 파워 포인트 뷰어등을 기본으로 제공하여 문서보기나 프리젠테이션을 대비하게 했다.
눈에 띄는 점은 프린터 관리 기능인데 기존 Hx 4700이 HP 프린터만 무선으로 프린팅이 가능했던데 비해 RW 6100은 캐논, 엡손, HP 각사의 프린터를 직접 무선 연결을 통해서 프린팅이 가능하다.
또한 U-Print 기능이 생겨서 전화로 간단하게 팩스나 일반 프린팅을 할 수 있어 외부에서도 손쉽게 프린터를 제어할 수 있다.
(그러나 서비스 가능지역이 서울지역에서도 중심지에만 국한되어 있는것은 아쉽다.)
i-Task 기능 역시 한층 강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소프트웨어를 대략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앨범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초보자가 아니라면 image zone을 설치해서 사용하는 것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본 소프트웨어로 포켓지하철이 설치되어 있어 지하철 사용시 시간, 경로 계산이 매우 편리하다.
그리고 e4uDic과 Dio漢Dic등도 기본 내장되어 어학공부에도 손색이 없다.
한편 차계부 프로 그램과 iMusic 이란 전용 이퀄라이저 내장 음악재생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는데 그중, iMusic은 다중 곡 선택등의 기능이 사용하기불편해서 펌웨어 업글때 약간 손봐주었으면 하는 부분이다.
Fimm 플레이어는 핌으로 받아 저장한 컨텐츠들을 자유로히 볼 수 있다.

소프트웨어들은 전반적으로 여러 연령과 다양한 계층의 피디안들이 주로 사용하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내장하고 있어 초보자부터 고급 사용자들까지 사용하는데 큰 불편이 없다.
휴대폰 기능을 탑재한 만큼 많은 부분에 있어서 휴대폰의 대안으로 처음 PDA를 접하는 사용자들을 고려한 것이 맘에 들며, 그러면서도 PDA 본연의 임무를 잊지 않은 충실한 접근은 칭찬해 주고 싶다.

idisk로 자료도 공유할 수 있으며 아이맨 플러스 같은 경우에는 무선으로 화상채팅을 할수 있어 무선 화상통화 또한 가능하게 해준다
MSN은 보통 데스크탑과 차이가 없다.
물론 IE도 큰 차이는 없으나 화면이 작아 1024X768기준으로 만들어진 기존 인터넷 사이트들을 열어보기엔 스크롤의 압박이 심하다.
게임등은 기존의 CPU보다 빠른 칩 채용으로 인해서 로딩 속도나 게임속도가 빨라졌으나 화면이 작고 네비게이션 버튼이 핸드폰 버튼과 같아 게임에 최적화 되었다고는 볼 수 없다.

RW 6100은 피디안들의 요구와 행동 패턴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충실하게 만들어졌다.
소프트웨어도 초보자와 고급 사용자들의 요구를 어느것 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고심한 흔적이 여기저기에서 보인다.
전자신문에서 2004년도 PDA부분 최고 반열에 오른것도 이런 점들이 반영되어 올라간 것이 아닐까한다.
앞으로 새로운 폰시장의 주도권을 향한 소리없는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그런점에서 RW 6100의 신선한 등장은 PDA의 저변확대와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는데 있어 두손들어 환영할 만하다.
물론 이 리뷰는 RW 6100의 심층적인 리뷰라고 하기에는 부족함이 많다.
그만큼 수많은 기능과 통합된 디지털 컨버젼스에 대한 HP의 철학이 이 기기에 고스란히 녹아들어가 있다.
필자는 RW 6100의 매력에 대한 조금의 힌트만 제시할 뿐 나머지 더 큰 매력은 직접 사용자들이 찾아볼것을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