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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앰프 내장형 파워 헤드폰 데논 오버이어 헤드폰 URBAN RAVER AH-D400
첫대면이후 10일 넘게 실내에서나 작업실, 실외에서도 꼭 한몸처럼 움직인 DENON URBAN RACERE AH-D400. 처음엔 실내에서만 사용하게 되지 않을까 싶었지만 헤드폰 앰프도 들고 다닐 필요 없이 Hi-Fi  사운드를 언제 어디서나 만끽 할 수 있어 다소 부담스러운 외형으로 인한 눈초리도 아랑곳하지 않고 함께 했다. 아웃도어용으로도 훌륭한 AH-D400.

앰프 내장형 데논 URBAN RAVER AH-D400 다양한 환경에서 착용감
첫 인상에서는 아웃도어용으로는 다소 힘들지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귀를 완전히 커버하는 오버이어 타입으로 움직임이 있는 환경에서 착용을 해도 안정감이 있고, 밴드가 원형이 아닌 타원형으로 되어 있어 기대이상으로 밀착되어 차음성이 좋은 편이다. 밴드의 탄성도 생각이상으로 좋아 처음엔 장시간 사용시 다소 조이는 느낌이 있다. 일반적인 헤드폰 사이즈보다 살짝 작은 듯한 느낌이 있어 두상이 큰사람들은 꼭 직접 청음샵을 통해 확인을 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아웃도어용으로 사용시 밴드가 앞쪽으로 굴곡이 있는 형태라서 목에 걸고 이동한다거나 할때 다소 불편함이 느껴진다. 그리고, 패키지내에 제공된 케이블의 길이가 아웃도어용으로는 다소 긴편으로 아웃도어 사용을 고려한 아웃도어용 케이블을 같이 제공이 되면 좋지 않을까 싶다.

어두운 곳에서 착용해보면 이제품이 왜 클럽헤드폰이라 불리는지 확실히 확인 할 수 있다. 데코 LED링이 정말 시선을 끌어준다. 클럽에서 사용하면 정말 먹어줄듯한 간지!

앰프 내장형 데논 URBAN RAVER AH-D400 사운드 청음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필자의 습관대로 약 40시간 이상을 에이징하고 청음을 시작했다. 청음에 사용한 디바이스는 아이폰4를 기준으로
하였고, 서브로 소니 워크맨 A864를 사용. 청음 소스는 역시 320K mp3 파일을 기준으로 청음하였다.

앰프 내장형 데논 URBAN RAVER AH-D400 전체적인 사운드 성향
역시 바로 접하고 들어나 돋보이는 것은 딥한 저음역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저음역의 특성으로 인해 중고음역이 밀려나 있는 것은 아니다. 단순히 저음역 특성의 헤드폰이라고 치부하지 못한 깔끔한 해상도의 고음역을 보여주기 때문에 클럽뮤직 같은 일렉트로닉 사운드는 물론 맑은 선율의 클래식에도 좋다. 또한 딥한 저음역과 해상도 좋은 고음역을 중음역이 단단하게 받쳐 주어 꽉차있는 사운드를 선물한다. 더불어 앰프의 강력한 출력을 더하면 조용한 방안이나 사무실에서도 클럽 또는 공연장에 와 앉아 있는 듯한 임팩트를 느낄 수 있다.

ⓐ Concertos & Suite For Horns : W.A.Mozart / L.Mozart / Telmann - 해상도가 뛰어나 금관악기의 깔끔하면서도 밝고 경쾌한 느낌을 잘 살려 준다. 클래식 특히 금관악기나 피아노 사운드는 기대 이상이다.
 

ⓑ 마무리 : 버스커 버스커 - 섬세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를 하나 하나 집어주는 해상도가 일품이고, 부드러운 보이스 표현이 좋다. 묵직한 베이스와 드럼의 무게감이 좋다.

ⓒ Does To Live (EP) : 사비나앤드론즈 - 무게감있는 드럼과 베이스에 반하는 고음의 여성보컬 보이스의 매칭이 정말 좋다. 들어보면 AH-D400을
저음특성 헤드폰이라 단정 못한다.

ⓓ Songs About Jane : Maroon 5 - 깔끔한 보이스와 매칭이 좋다. 다만 베이스가 겉도는 느낌. 잔향 때문인지 다소 산만한 느낌이 있다. 드럼의
비트감의 깊이가 다소 아쉽다.

ⓔ Awesome As F**k : Green Day - 해상도가 좋아서인지 라이브앨범의 경우도 깔끔하고 선명하게 전달한다. 공간감은 다소 좁은 느낌! 공연장
보다는 클럽 스피커 앞이랄까?!?

ⓕ The Original Vol1 : Jill Scott - 중저음역의 무게감있는 그루브한 표현을 좋게 하면서 고음역 해상도가 좋아 깔끔한 보이스의 표현력이 좋다.
단 찌르는 듯한 고음을 바라진 말것!

ⓖ 싸이6甲 Part.1 : PSY - 요즘 클럽의 대세 <강남스타일>은 다양 디지털 이펙트사운드가 임팩트있게 표현되나 다소 거친느낌이 든다. 무게감은 확실히 갑!

ⓗ Living Things : Linkin Park - 깊고 강한 저음에 중음이 밀리지 않고 잘 받쳐주어 사운드가 꽉 차있는 것에 비해 비트감, 타격감은 다소 부족한 느낌이다.

ⓘ MDNA : Madonna - 저음에 밀리지 않고 중음이 살짝 올라와 더욱 단단하게 임팩트 있는 사운드에 힘을 실어준다. 해상도가 좋아 가사전달도 훌륭하다.

ⓙ The Roses : Cranberries - 해상도가 좋아 보컬 보이스가 카랑카랑 할 정도. 몽환적인 느낌을 잘 살리고, 중저음부가 단단하게 깔려 안정감 있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 The Papercut Chronicles II : Gym Class Heroes - 보컬은 상당히 플랫하게 잘 뽑아내는데 전체적으로 어두운 느낌은 어쩔 수 없는듯 가볍게 표현해야 할때도 있는데 이놈의 무게는 끝까지

ⓛ  Nothing But The Beat : David Guetta - 대표적인 클럽뮤직 David Guetta~! 답게 이펙트와 비트감이 조화로운 사운드가 예술. 이런 사운드를 아주 꽉 차게 만들어 주는 AH-D400. 여기는 클럽이다.

ⓜ (DVD) Resident Evil Damnation - 바로 옆에서  울리는 듯한 괴물의 울음소리나 따라오는 범인의 발소리 등 공포물, 괴수물에 아주 좋은 효과
를 더해준다. 기대 이상의 효과!

ⓝ (DVD) Transformer 3 - 극장과 같은 공감감, 압박을 줄만한 타격감을 제공하지는 못하지만 꽉차고 딥한 중저음으로 임팩트를 제공. 휴대기기 영감용으로도 갑!

ⓞ (DVD) 僕等がいた - 잔잔한 감동이 있는 드라마로 임팩트있는 장면이나 강한 사운드를 접하지는 못하지만 깔끔한 해상도로 배경음악의 분위기를 제대로 살려준다.

앰프 내장형 데논 URBAN RAVER AH-D400 DENON CLUB App
데논에도 스마트폰을 위한 플레이어가 무료로 공개되고 있다. 애플 아이폰, 아이팟터치는 물론 안드로이드폰에서도 사용 할 수 있는 뮤직 플레이어.
깔끔한 UI와 함께 그래픽 EQ를 통해 보다 쉽고 편하게 EQ를 조절 할 수 있고, 원하는 사운드로 셋팅 할 수 있다. 그리고, 온라인 라디오 기능도 쏠쏠한 기능. 

필자는 영화감상이나 특정 이펙트 효과를 들을 때 이외에 일반적인 음악 청음의 경우 플랫한 사운드를 선호하는 편이라 EQ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특별히 데논의 뮤직 플레이어 어플을 사용한 청음은 기설하지 않고, 기본적인 어플의 주요 특징만 소개를 해보고자 한다.

먼저 깔끔한 유저 인터페이스가 눈에 띈다. 현란하지 않고 쉽게 음악을 선곡 할 수 있다. 기본적인 UI의 틀은 물론 애플 ipod의 형식을 따르고 있지만
ipod에 비해 좀 더 차분한 컬러배색과 정리된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ipod에서 제공하지 않는 온라인 라디오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물론 국내 채널이 많이 부족한 점은 다소 아쉽지만 다양한 장르별, 언어별로 선택이 가능해 두루 활용하기에 좋다. 

뮤직플레이어의 경우 기본적인 플레이어의 역활은 물론 Manual / Flat / 10 Band / Classical / Live Tracks / Loudness / One-Third Octave / Restorer / Small White Buds / Smooth Jazz / Studio Cans / Vocal Booster 이렇게 12가지 독특한 EQ세팅을 제공하고 있다. 

Manual 세팅으로 경우 숫자가 아닌 EQ 그래프 상태에서 쉽게 포인트를 찍어 원하는 만큼 조절 할 수 있다. 포인트를 찍어 그래프를 조절 할 때마다 바로 실시간으로 사운드가 조절되어 원하는 사운드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물론 앨범 커버와 가사도 디스플레이 할 수 있다. Lyrics로 연결되어 가사를 제공 받을 수도 있으나 아직 KPOP은 검색이 안되는 듯 싶다.

강력한 앰프 내장형 파워 헤드폰데논 오버이어 헤드폰 URBAN RAVER AH-D400
역시 데논이라는 이름에 무색하지 않게 URBAN RAVER AH-D400은 멋진 놈이었다. 물론 30대중반의 필자에게 클럽헤드폰은 다소 부담일 수 밖에 없는 독특한 디자인이지만 독특한 개성있는 스타일 안에 단단한 기술적 내공이 받치고 있는 오버이어 헤드폰이아닐까 싶다.

앰프 내장형 데논 URBAN RAVER AH-D400 착용감 & 청음 정리

필자가 두상이 큰편이 아닌데 이정도의 조임이라면 두상이 약간 큰편이라고 생각되는 유저는 필히 먼저 청음샵에서 확인을 해보는 것이 이로울 것이다. 비교적 단단한 조임으로 인해 움직임에 어느정도 강도가 있어도 (예를 들어 대중교통이나 클럽등등) 안정감있게 착용 할 수 있다. 

앰프가 헤드에 내장되어 일반헤드폰에 비해 다소 무게감을 느낄 수 있으나 착용감은 크게 부담스럽거나 무게를 크게 받는 정도는 아니다. 실제로 10시간이상 한몸처럼 사용한 필자! 다만 아웃도어용 헤드폰처럼 목에 걸고 다니기에 형태가 언밸런스한 면은 있다.

이미 여러번 언급이 된 것과 같이 저음의 특징이 강한 헤드폰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저음 강화 된 헤드폰과 달리 고음의 해상도가 뛰어나 밸런스드 드라이브와 찢어지는 듣한 촉을 보여주는 고음은 아닐지라도 나름 날카로움을 지니고 있는 고음을 들려준다. 전체적으로 저음과 고음 사이를 단단하게 중음이 받쳐주고 있어 꽉찬 사운드가 강점이지만 가볍게 진행되는 깔끔하게 표현되어야 할 사운드도 중저음으로 잔향 때문인지 꽉 채워진 느낌으로 출력되는 부분은 개인적으로 다소 아쉽다.

필자의 경우 헤드폰을 휴대하는 경우 헤드폰 엠프를 같이 휴대하고 다니는데 포터블 앰프라 하지만 플레이어와 같이 가지고 다니게 되면 상당히 번거로운데 DENON AH-D400은 내장된 앰프를 통해 클럽의 스피커를 연상시킬 만큼 짱짱한 출력을 선보인다. 물론 앰프를 ON했을 때 중저음역이 부스트 되는 느낌이 강하지만 그렇다고 고음역이 밀리거나 묻히는 경향은 없어 보인다.

음악은 물론 움직이면서도 종종 영화나 애니메이션등 동영상을 자주 시청하는데 앰프를 사용하면 극장같은 공간감은 아니지만 꽉찬 음향효과, 배경음악을 디테일하게 전달해 휴대기기 영화감상용으로 애용중!

앰프 내장형 데논 URBAN RAVER AH-D400 사용 총평
디자인의 첫인상은 그리 좋지는 않았다. 클럽헤드폰이라는 닉네임 답게 30대 중후반의 필자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스타일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디바이스나 리시버등 좋아하는 것에 대한 꺼리낌 없음을 무기로 10일간 당당하게 하고 다녔다.

먼저 확실히 부담스럽게 두꺼운 다이얼버튼은 요다현상을 조장하는 주범이다. 이부분만 슬림하게 개선이 된다면 크게 스타일에 대한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을듯하다. 360도 완전히 돌리는 회전형이 아니라 조그 다이얼 같은 스타일이기 때문에 다이얼의 몸체를 잡고 돌리는 것보다 데코쪽에 손가락
을 사용해 돌릴 수 있는 그립을 제공하면 좀 더 편하지 않을까 싶다.

50만원에 달하는 다름 고가의 제품군에 속하기 때문에 패키지나 구성은 깔끔하고 꼼꼼하게 되어 있다. 특히 파우치의 경우 큼직하고 편하나 소프트파우치의 특성상 외부의 충격에는 약한것이 단점이다. 아웃도어용으로도 많이 활용을 하기 위해 좀 더 강도와 탄성이 좋은 재질의 아웃도어용 케이블이 제공되었으면 좋겠다.

중저음의 특징이 사운드 성향답게 딥하고 강한 베이스를 뽑아낸다. 특히 베이스를 받치는 중저음의 탄탄함에 박수를 ... 간혹 너무 탄탄하게 뿜어내서 가볍게 들어야할 장르도 살짝 다른 스타일로 만들어 버리는 실수도 가끔 있긴 하다. 저음특성의 헤드폰이나 고음의 해상도가 좋아 클래식의 선명하고 깔끔한 표현이나 피아노나 현악기등의 사운등 청음에도 상당히 좋다.

내장 앰프를 통해 빵빵한 출력으로 야외에서도 Hi-Fi 못지 않는 사운드를 접할 수 있다. 음악은 물론 동영상 시청에도 좋은 이펙트 효과를 표현해 주어 휴대기기에서도 헤드폰 없이도 훌륭한 출력으로 감상을 할 수 있어 좋다.

Hi-Fi의 강력하고 깊은 사운드를 이제 언제 어디에서든 만끽 할 수 있다. 데논 URBAN RAVER AH-D400.

글 / 사진 / 디자인 : 시비로운데자니 ( http://desany.blog.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