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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캠코더의 선두주자인 산요 코리아는 6월 4일 삼성동 코엑스 아쿠아리움 및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완정방수 캠코더 Xacti VPC-CA65 런칭 행사를 가졌다.
단일모델로 행사를 가진 것은 산요 코리아로 서는 아주 이례적인 일로 여름철을 겨냥해 작년 VPC-CA6를 내놓으면서 야심찬 기획을 준비해왔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Xacti VPC-CA65]
가격 : 449,000원
월 생산량 : 20,000대
센서 : 1/2.5인치 600만 화소급
렌즈 : 35mm 필름환산 38-190mm (F3.5-F4.7)
셔터 스피드 : 4~1/2000초
ISO : 50~1600
손떨림 보정 : 전자식 손떨림 방지 (동영상)
어둠 감광도 : 7룩스(자동모드, 1/30초당) / 2룩스 (램프모드 1/15)
LCD : 2.5인치 15만 화소급
배터리 성능 : 사진 160장, 동영상 80분
크기 : 70.4x40.5x111.4mm
무게 : 21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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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코넷 | 이형주 (nemoworld@popc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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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 리움 딮 블루...
Xacti VPC-C65를 한손에 든 수중 다이버 들의 물속 촬영은 압권이었다. 콤팩트 방수 카메라로 올림푸스 뮤SW 시리즈는 선보인지 꽤 되었지만 미니 캠코더로써 완전 방수는 산요 VPC-C65가 세계 최초다.
MPEG 4 포맷과 뛰어난 퀄리티의 동영상 성능을 지닌 작티로써는 디캠 분야에서는 여전히 경쟁상대가 없다는 입장이기에 '모두가 사용하기 쉬운 방수 캠코더' 라는 포지션을 강하게 어필하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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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 1.5m 60분 촬영...
수심을 1.5m로 정한 것은 일반인들의 일상적인 물놀이 촬영에 적합한 깊이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수영장, 바닷가, 여름철 물놀이시 1.5m면 아무 문제가 없다는 얘기다. 실제 일반인들이 그보다 깊은 곳으로 들어갈 일은 극히 드물것이다.
작티의 배터리 능력은 부족한 감이 있었지만 이번 CA65는 사진 160장 촬영, 동영상 80분 촬영으로 예전 모델들 보다는 다소 업그레이드 시켜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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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작년 생활방수 캠코더로 선보였던 VPC-CA6다. CA65의 모태가 된 모델로써 이미 CA65를 예견했던 제품이기도 하다.
참고로 CA6는 LCD 회전 방식에 있어 다른 작티 시리즈랑은 조금 달라 셀프샷이 힘들었는데 이번 CA65는 기존의 모델들과 같은 LCD 방식을 채택하여 물속에서도 셀프샷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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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65는 CG65와 같은 2.5인치 크기의 LCD를 사용했는데 화소수는 15만 화소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시야율은 100%이며, 밝기는 7단계로 조절이 가능해, 한층 더 고급스러워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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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X8 등급은 방수보호 등급에서도 최상위급으로써 물의 침입을 완전히 차단한 것을 의미한다.
실제 CA65의 내부 설계를 보면, 본체, 모니터, 배터리 부분의 패킹으로 완전밀봉된 구조다.
덕분에 바디 자체는 약간 두툼한 편이지만 너무 크다거나 그립감에 방해를 준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전반적으로 디자인과 기능성 면에서 신경을 곤두세우고 설계를 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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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요는 앞으로 디지털 무비 카메라에 더 집중을 한다는 계획이다.
HD급 무비 카메라인 VPC-HD 시리즈, 작티 디캠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VPC-CG 시리즈
그리고 계절용, 스포츠 레저용인 VPC-CA시리즈...
VPC-CA65가 방수 카메라 라고 해서 일반 디카 용도로써 부족한 것은 아니다. 실제 ISO1600의 고감도 지원이나 최저조도 2LUX 동영상 촬영, 광학 5배줌 렌즈, 1cm 접사등 산요가 보유한 최고의 스펙은 변함없이 지니면서 사진 퀄리티도 비교적 무난하다는 것이 CA65의 강력한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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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인치 회전 LCD, 완전방수, 600만 화소급 센서, 동영상 떨림 방지, 3색 칼라와 세련된 디자인 등 겉으로 봤을 때는 방수 카메라임을 짐작하기는 힘들다.
어떻게 보면 CG 시리즈까지 침범하는 완성형 모델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비록 이전 모델들 처럼 AF성능에 있어 약간 느리고 더딘 감이 있지만 디지털 카메라 계에 있어서도 가장 강력한 무비 기능을 지녔다고 판단해 보면 부족한 사진 성능이야 어느정도 감안할 수 있다.
예전 한국유저들에게 어색하기만 했던 산요의 권총컨셉... 이젠 우리 생활의 일부인 소형 캠코더 영역을 어느정도 포섭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일반적인 스틸의 퀄리티에 있어서도 다른 콤팩트 디카못지 않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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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65의 MPEG-4 AVC/H.264 포맷은 효과적인 고압축으로 고퀄리티 동영상을 장시간 촬영할 수 있게 한다. 최고화상(640x480,30fps), 저압축[TV-SHQ]으로 촬영할 경우 4GB에 약 2시간 45분, 그리고 일반 압축[TV-HQ]으로는 5시간이 넘는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배터리만 하나 더 구비한다면 공연은 물론 하루종일 이것저것 영상으로 담을 수 있는 능력이다. MPEG4 포맷 시스템이 대부분의 디카에 사용되는 JPEG Motion 에 비해 가지는 최대 이점이 바로 이런이유 때문이 아닐까...
작티와 대응되는 모델인 캐논의 TX 역시 성능에 비해 너무 큰 동영상 파일 용량이 지적되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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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방수 무비 카메라 라는 확실한 포지션으로 올 여름을 공략하고 나선 작티 VPC-C65...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 무난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여름철 물놀이를 좋아하는 가족, 여성들을 유혹할 듯 보인다. 사진과 동영상 기능의 완성된 조화 역시 일반 디카나 간이 캠코더 로써도 부족함이 없다.
발표회장에서 한 기자가 우려했던 것처럼 서브 기능인 사진 성능에 있어서도 손떨림 보정 기능이나 노이즈 개선 등 좀 더 업그레이드 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올 여름은 수영장이나, 바다에서 작티로 사진과 동영상을 즐기는 이들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도 있을듯. 더불어 산요 코리아 역시 유저들에 입각한 적당한 가격 책정과 멋진 서비스를 보여줬으면 한다.
끝으로 즐거운 행사와 맛있는 점심식사를 준비해주신 산요코리아 측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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