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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키나 - 거리계 창. 금빛으로 장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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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거리를 표시해 주는 거리계 창은 토키나 16-50에 있다. 대부분의 유저들은 이 것을 뽀대용으로 취급하지만 과거 필름 시절에 꽤 유용하게 사용된 것이기도 하다.
필자의 경우도 토키나의 거리계 창을 스냅용으로 사용하곤 했다.
뷰파인더에 눈을 대지 않고 MF로써 거리계로 짐작 거리를 조절 한뒤 조리개를 꽉 조이고 스냅샷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그것. 이상하게 사람이 많은 곳에서 뷰파인더에 눈을 대면 으레 겁을 먹고 후다닥 지나가다 발길을 멈추거나 날카롭게 견제를 하는 것 같아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니니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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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론 - 줌 락 스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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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락 스위치는 탐론에만 있다. 이 것은 광각에서 줌을 움직이지 않게 고정시키기 위한 것인데 탐론의 경우 줌 조작 자체가 그렇게 부드럽지는 않았기 때문에 흘러내림이 별로 없어 가방 휴대시만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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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키나 - 원터치 포커스 클러치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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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키나는 전통적으로 원터치 포커스 클러치 방식의 수동 조작을 선호해 왔다. 필자는 이것을 꽤 유용하게 사용한다. 특히 AF(반 셔터)상태에서도 포커스 링을 살짝내려 순간적으로 MF로 전환해도 카메라의 움직임 없이 MF촬영에 임할 수 있다. 토키나가 간혹 후핀이 발생하기 때문에 오히려 MF쪽에 더 믿음이 생길때가 있다는...
포커스링 수동 조작도 탐론에 비해 상당히 마음에 든다. 내가 원하는 초점으로의 조작이 마치 윤활유에 미끄러지듯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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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론 - AF/MF 전환 스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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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론은 AF/MF 전환스위치가 안쪽에 따로 마련되어 있다. 뷰퍼인더로 주시를 한 상태에서 손을 움직여 AF/MF 스위치를 건든다는 것은 토키나에 비해 다소 불편하겠지만 가장 전형적이고 확실한 조작은 스위치 방식이 아닌가 한다.
AF상태에서 앞의 포커스 링을 억지로 돌리는 실수는 하지 말자. 렌즈가 눈물을 흘리며 괴성을 지르니...
또한, MF상태에서 반셔터를 누르고 포커스 링을 돌리다 보면 뷰파인더에서 슈퍼임포즈가 띠릭거리면서 초점을 찾아내니 참고할 것. 토키나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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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키나 - 줌 조작, AF 기계음, MF조작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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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키가나 탐론에 비해 가지는 큰 장점은 바로 부드러운 조작성이다. 줌 조작 뿐만 아니라 AF/MF 조작 모두 우수하다. 특히 AF시 정숙한 움직임은 이 렌즈가 Pro임을 인정케 하는 토키나의 매력 덩어리. 특별한 윤활제 사용, 주밍과 IF시에 사용되는 롤러의 부드러움, 특수 두랄루민 소재를 사용한 것 등의 종합적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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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론 - 줌 조작, AF 기계음, MF조작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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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론의 AF는 소음이 꽤 큰 편이다.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토키나와의 차이가 대번에 느껴질 듯. 물론 이 것이 기계다운 맛을 선사해준다고는 하는데... AF속도, 움직임, 조작성 등은 전반적으로 토키나 쪽으로 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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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캡 끼우기는 토키나가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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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렌즈를 잽싸게 갈아끼울 때나 어두운 곳에서 촬영시 뒷캡 조작이 은근히 신경이 쓰인다. 그런 면에서 토키나의 부드러운 뒷캡 끼우기가 참 편할 때가 있다. 보지 않고도 마운트 부를 스르륵 미끄러지듯이 돌리면 어느순간 결합이 되기 때문. 반면 탐론은 보지 않고 끼우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토키나 처럼 끼우다가는 헤멜 수 있다는... 그래서인지 캡 부분에 붉은 점과 결합 시작 부분을 표시를 해놓았다. 그 부분을 맞춰 끼우면 보다 쉽게 결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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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속도와 조작성은 토키나, AF정확성은 탐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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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필드에서 사용해본 두 렌즈의 특징은 조작성이나 AF속도는 토키나 쪽이며, AF정확성은 탐론이 더 나았다는 것. 토키나는 뿌연 디테일을 자주 발생시켰는데 그 것이 처음엔 선예도 문제인줄 알았지만 자세히 파악을 해보니 핀문제일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으로 결론내렸다.
그런데 핀 문제는 비단 토키나의 것만이 아니다. 탐론도 후핀이 간혹 발생했다. 또한, 충분히 AF가 잡혀야 하는 상황인데도 한번에 슈퍼임 포즈가 나오지 않고 초점 링이 달그락 거리는 경우가 많아 셔터를 두 번 이상 누르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비해 토키나는 신속하고 빠르고 정갈한 조작성을 보여주었다는...
정확성이냐 빠르기냐... 그 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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