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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의 첫 마이크로포서즈 G1이 발표되면서 부터 G2 라는 가명으로 소개되어 화제가 되었던 G1의 후속 모델 LUMIX DMC-GH1 이 드디어 발표되었다.

가장 큰 변화는 역시 Full-HD 영상 탑재. AVCHD포맷(MPEG-4/H.264)으로 최고 1920x1080 사이즈의 Dolby Digital stereo 사운드 동영상을 지원하며 좀 더 작은 사이즈인 1280x720도 같이 사용할 수 있다.
풀 HD인 1920x1080 사이즈 에서는  24p (NTSC) /25p (PAL)로 기록되며, HD급인 1280x720 시이즈에서는 60fps로 기록이 가능하다.
더불어 Motion JPEG 포맷으로는 1280 x 720, 30fps / 848 x 480, 30fps / 640 x 480, 30fps / 320 x 240, 30fps 도 지원하여 기존의 콤팩트 디카에서 보여주었던 동영상 퀄리티로도 촬영이 가능하다.

기존의 G1이 완성도 높은 AF성능을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동영상 촬영중에도 적용되는 연속 AF의 뛰어난 성능이 기대되는 바다. HDMI 포트도 기본 탑재되며, 상단에 별도로 구매가 가능한 마이크 DMW-MS1 도 장착할 수 있는 거의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동영상 촬영을 위한 별도의 동영상 장면모드 인물, 풍경, 스포츠, 실내, 클로즈 업(꽃/음식/사물/매크로), 장면(일몰/파티/인물) 등도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센서는 멀티 어스펙트를 실현한 총 1400만 화소에 유효화소 1210만 화소의 Live MOS 센서를 사용한다. 이미지 사이즈 비율도 16:9 / 3:2 / 4:3 / 모드에 기존에는 없던 1:1 모드를 지원하고 있다. 이미지는 RAW, RAW+JPEG(일반, 파인), JPEG(일반, 파인) 등으로 저장되며, 최고 사이즈는 4000 x 3000이 된다. 비율에 따라 4:3에서는 4000 x 3000, 3:2에서는 4128 x 2752, 16:9에서는 4352 x 2448로 16:9에서 가로 픽셀이 가장 크게 저장되는 멀티 어스펙트 화각을 구현했다. 이 것은 TZ시리즈 등에 탑재되어 각 비율별로도 넓게 화각을 구현했던 파나소닉 만의 기술로 HD가 활성화 되고 있는 최근의 경향으로 내다 봤을때, 렌즈 교환식 디카로서는 상당한 장점을 지니게 된 것이다. 실제 16:9나 3:2의 가로 화각이 어느정도인지 가장 먼저 체험해 보고 싶은 심정

AF는 AF/MF/얼굴인식/AF 트래킹/23에리어 셀렉트로 가능하다. 기존과 같은 3인치 와이드 46만 화소의 회전 액정(180도 + 180도)과 높은 평가를 받았던 144만 화소(실효 48만)의 전자식 뷰파인더를 장착하고 있다. 라이브 뷰 촬영에서 가장 즁요한 AF속도와 정확성은 전작에서 이미 보여주었기에 의심의 여지가 없을 듯.

감도는 ISO100부터 최고 ISO3200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연사 속도는 초당 3장으로 RAW로는 7장까지 촬영이 가능하다. 새로워진 인텔리전트 멀티플 측광으로 보다 정확한 노출 측광이 가능해졌으며, AE 브라케팅 역시 3,5,7장 연속 촬영에 노출 스텝도 폭넓게 업그레이드 되었다.

다양한 장면 모드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인텔리 전트 오토 모드 지원에, 무려 25가지의 장면모드로 상황에 따른 최적의 장면을 다양하게 골라 쓸 수 있다. 셔터스피드는 60-1/4000 범위를 지니며, 벌브로 최대 8분까지 가능하다. 동조 속도는 1/160초.

크기와 무게는 124 mm x 90mm x 45 mm, 385g으로 전작과 큰 차이가 없으며 배터리 성능은 CIPA 기준 300장 수준이며 뷰파인터 촬영으로는 320장이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며, 기존에는 없던 샴페인 골드 컬러도 보이고 있다.

디지털 카메라의 새로운 길을 창조했던 G1이 생활의 필수 기능으로 자리잡고 있는 동영상 기능을 강화하여 GH1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G1의 꾸준한 펌웨어로 소비자들을 감동시켰던 기능 개선과 함께 신 렌즈 두 모델을 새롭게 추가하여 더 강력한 하이브리드 카메라로 자리잡아 나갈 듯. 스펙이나 성능 면에서도 아주 훌륭한 모습이다. GH1... 전작과 같은 포스로 마이크로 포서즈를 정착시켜 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