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7은 5.17인치 화면 탑재, S7 엣지는 5.5인치 화면으로 동시에 발표될 것

삼성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 시리즈의 신제품 갤럭시 S7의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현재까지의 루머를 종합한 갤럭시 S7 / S7 엣지의 상세 사양이 최근 중국의 한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작년과 동일하게 플랫 스크린의 갤럭시 S7과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S7 엣지가 동시에 발매될 예정이며 더 빠른 프로세서와 대용량 배터리, 새로운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것은 갤럭시 S6 시리즈부터 삭제된 microSD 카드 지원이 다시 부활한다는 예상이다.

대표 시리즈인 갤럭시 S7는 이번에도 플랫 스크린으로 출시된다. 화면 크기는 5.17인치로 전작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해상도 역시 1440 x 2560 해상도로 동일하다. 프로세서는 삼성 엑시노스 8 옥타 8890 프로세서 혹은 퀄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가 탑재될 예정이며 메모리는 3GB에서 4GB로 증가한다. 배터리 용량이 3000mAh으로 증가해 사용시간의 향상이 기대된다. 카메라는 1200만 화소로 화소는 줄어들지만 F1.7의 매우 밝은 렌즈로 결과물의 향상을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 32/64GB 모델이 출시되며 배터리 교체는 불가능하지만 microSD 카드를 이용한 저장공간 확장을 다시 지원할 것이 유력하다.

듀얼 엣지 스크린을 탑재한 갤럭시 S7 엣지는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와 동일한 5.5인치 QHD 디스플레이 탑재로 엣지와 엣지 플러스 라인이 통합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3600mA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되며 프로세서와 메모리, 카메라 등은 갤럭시 S7와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2016년 1분기 중 미디어 이벤트를 개최하고 갤럭시 S7과 S7 엣지를 정식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 스마트폰을 대표하는 라인업인 갤럭시 S7 시리즈가 성장 침체기에 빠진 스마트폰 시장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