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걸래질 하는 청소 로봇

아이로봇(iRobot)은 신형 Braava Jet Mopping Robot을 출시했다. 부억과 욕실처럼 단단한 바닥이면서 출입이 잦은 곳의 청소를 위해 디자인 된 모델로, 기존 Braava 300 시리즈 보다 개선된 기능과 컴팩트한 사이즈가 특징이다. 또한, 몇 개의 자동화된 클리닝 모드가 준비되어 있다.

Braava 300이 최고 93m2의 넓은 구역을 커버하는데 비해, 컴팩트한 Braava Jet모델은 상대적으로 작은 구역 (14~18m2)의 청소에 알맞다. 사전에 조정된 임의의 패턴에 의존하는 다른 청소 로봇과 달리 Braava Jet 모델은 주변 환경을 인식하는 매핑 알고리즘(mapping algorithm)을 사용하여 가구 등에 손상을 주지 않고 청소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그리고, 클리프 센서(Cliff sensor)가 있어 계단 등에서 굴러 떨어지지 않는다. 사용자가 가상 벽 모드(Virtual Wall Mode)를 사용할 경우, 보이지 않는 경계선을 만들어 카펫이나 다른 방에 들어가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다.

17 x 17.8 x 8.4cm 크기의 Braava Jet 모델은 좁은 공간과 코너, 가구 밑 등에도 대응할 수 있으며, 화장실(어쩌면 가장 중요할 수 있는)을 청소할 수 있다. 정밀한 제트 스프레이와 진동 클리닝 헤드를 갖추고 있어 오염된 부분을 부드럽게 한 후 닦아낼 수 있다. 사전에 경로상의 장애물 등에 대한 스캔을 하여 가구나, 카펫, 벽 등의 손상없이 청소를 할 수 있다.

클리닝 헤드는 수분 활성 세정제가 포함된 Wet mopping pad, Damp sweeping pad와 일반용 Dry-sweeping pad로 청소 용도에 맞는 패드 종류의 사용이 가능하며, 클리닝 모드는 어떤 패드가 장착되었는지에 따라 자동으로 설정된다. 장착된 패드에 따라 Wet mopping pad는 3번, damp sweeping pad는 2번, dry sweeping pad는 1번씩 지나며 청소를 실시한다. 작업이 완료되면, 더러워진 패드는 손으로 만지작거릴 필요없이 버튼을 이용하여 쓰레기통에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