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 24-72mm의 Caplio GX100 발표

리코는 필름환산 초점거리 24-72mm의 초광각을 지원하는 천만화소 콤팩트 디카 Caplio GX100을 새롭게 발표했다.

환산 초점거리 24mm면 콤팩트 카메라에 있어서는 코닥 V570과 함께 가장 넓은 화각을 지니고 있는 셈이다. GR 디지털이 28mm의 단렌즈로 선보인 것에 비하면 GX100의 24-72mm는 보다 매력적인 스펙을 지니고 있는 셈이며. 줌의 초점거리는 24mm/28mm/35mm/50mm/72mm의 5단계로 조작된다. 또한, 밝기는 F2.5-F4.4로 꽤 밝은 편이다.

센서는 1/1.75인치 유효 1001만 화소를 사용했으며 JPEG와 RAW 파일을 지원한다. 감도는 최고 ISO1600까지 지원하고 있는데 보다 자연스러운 이미지와 저노이즈 처리를 실현한 새로운 엔진을 사용했다고 한다.

또한 콤팩트 최초로 로우 앵글 촬영에 유리한 틸트식의 착탈식 EVF 뷰파인더를 사용했다는 것도 독특하다. 이 것은 LCD 모니터 처럼 각종 정보 표시도 볼 수 있어 LCD 촬영이 힘든 경우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LCD 역시 리코 제품중 최고급 성능을 지녔는데 2.5인치 230,000화소에 170도의 광시야각을 지니고 있어 로우앵글 하이앵글 촬영에 유리하다.

알루미늄 합금과 뛰어난 질감의 그립부로 인해 고급스러움 촬영감을 선사해 주며 편리한 조작감의 ADJ 레버와 주요 항목을 등록할 수 있는 Fn 버튼 등 인터페이스도 무척 훌륭하다.

또한 CCD 시프트 방식의 손떨림 보정 기능까지 탑재하고 있으며 광각 1cm의 초근접 촬영에 망원에서도 4cm까지 근접 촬영 가능한 세계 최고 성능의 접사력을 보여주고 있다.

동영상 역시 640x480(30fps)의 표준 성능을 보이고 있으며 셔터 스피드는 최장 180초, 최단 1/2000초의 넓은 범위를 지닌다.

리코스러운 고급스러움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면서 최고 성능의 렌즈를 장착한 GX100... 한국에는 어느정도의 가격에 출시될까? 또한 정식 수입이 되는데로 팝코넷에서 가장 빨리 리뷰로 선보일 것을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