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 Caplio R7 발표

리코 콤팩트 카메라를 대표하는 R시리즈의 신모델Caplio R7이 나왔다.

기본 설계는 전작인 R6와 비슷하다. 그래도 여전히 클래스 최강의 렌즈 성능을 지니고 있음에는 변화가 없다. 환산 28-200mm의 광학 7.1배줌 렌즈를 장착하고서 1/2.5인치 800만 화소급 센서에 새로운 Smooth Imaging Engine III 탑재로 고감도 이미지와 색표현, 디테일 등이 한 층 향상되었다고 한다. 리코가 말하고 있는 Smooth Imaging Engine III의 최대 강점은 고감도 촬영시 이미지 디테일의 저하 없이 사물의 외관을 뚜렷하게 표현한다는 것.

실제 공식샘플을 보니 Smooth Imaging Engine III로 뭔가 달라보이기는 하는데... 화소수가 같이 상승되었기에 고감도 화질이 얼마나 개선되었는지는 미지수다. 촬영시 ADJ 설정 조작을 향상시킨 조그 버튼 추가도 새롭게 바뀐 부분.
또한, 암부 계조를 살려내는 5단계 계조 보정도 초보자들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기능이다.

ISO1600지원, 그리고 CCD 시프트 방식의 손떨림 보정 기능으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떨림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접사는 여전히 1cm며, 망원을 사용해도 25cm 앞의 피사체를 잡아낼 수 있을정도의 놀라운 렌즈 성능을 지녔다. 동영상은 640x480(30fps)로 적당한 수준. 또한, 다른 콤팩트 들도 탑재하고 있는 얼굴인식 모드도 빼놓지 않았다.

뚝심의 렌즈 성능으로 리코디카가 꾸준히 업그레이드되어 발표되고 있어 반갑다. 또한, R7이후 화소수가 1000만 화소 이상이 되면 후속모델이 어떤 스펙의 콤팩트로 등장할지도 궁금해진다.

[Caplio R7 공식샘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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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lio R7]

셈서 :1/2.5인치 800만 화소급 센서
렌즈 :환산 28-200mm (F3.3F5.2) 광학 7배줌 렌즈
접사 : 1cm
동영상 : 640x480(30fps)
ISO : 64~1600
셔터스피드 : 8~1/2000초
LCD : 2.7인치 230,000화소
크기 및 무게 : 99.6 x 55 x 23.3 mm, 135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