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급속충전의 블루투스 이어폰, 'VASA Bla'

최근 스마트폰의 인기와 보조를 맞춰 주목을 받는 악세서리 중 하나가 바로 블루투스 이어폰. 거추장스러운 선없이 전화 통화와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점 뿐 아니라 다양한 디자인을 통해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되기 때문이다. 일본 모더니티는 12월부터 스웨덴 Sudio 사의 블루투스 이어폰 ‘VASA Bla ‘를 판매한다.

VASA Bla 모델은 커널형(귀마개 형) 이어폰의 플래그쉽 모델로, 기존 VASA 이어폰의 블루투스 버전이다. 밀폐형 하우징에 알마이트 가공 알루미늄을 채용했고, 리모콘과 본체의 하우징 부분에는 금소재의 부품도 사용하여 디자인과 패션성을 높였다. 참고로, 제품 이름에서 ‘VASA'는 16세기 스웨덴 국왕의 이름에서 유래되었고 ‘Bla’는 '블루'를 의미하는 스웨덴어이다. 제품 이름만으로도 디자인 컨셉을 느낄 수 있다.

블루투스 4.0 규격의 프로파일로 A2DP, HFP, HSP, AVRCP를 지원한다. 내장 배터리의 급속 충전을 가능하여 10분만에 충전/사용할 수 있으며, 완전 충전 시간은 약 120분, 그리고 연속 재생 시간은 약 8시간이다.

드라이버 유닛의 경우, 신규 개발한 10.2mm 직경 다이나믹 형 유닛을 탑재하였으며, 주파수 특성은 18Hz ~ 23kHz로 폭넓은 주파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블루투스로 재생할 수 있다. 음압 감도는 113dB이다.

잘 꼬이지 않도록 플랫 타입의 케이블을 적용하였으며 케이블에 리모컨 마이크를 장착하여 재생 / 정지 / 선곡 스킵 / 볼륨 조절 / 통화 전환 등의 조작이 편리하다. 특히, 리모콘에는 LED가 내장되어 있어 페어링 및 충전 상황을 한 눈에 파악 할 수 있다는 점은 플러스 요인.

이어폰 본체에는 ABS 수지도 사용되어 무게가 22g에 불과해 착용하기에 가볍다. 귀의 사이즈에 맞게 쓸 수 있도록 크기별로 4개의 실리콘 이어 피스와 쓰면 쓸수록 보들보들해지는 느낌이 좋은 휴대용 가죽 케이스, 그리고, 케이블을 옷에 고정시킬 수 있는 클립이 포함되어 있다.

색상은 화이트, 블루, 블랙, 핑크의 4가지이며 가격은 12,800 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