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나소닉 Photo&TalK |
오늘 하나로마트에 가서 가장 긴 줄을 서고 왔습니다.
결국 마스크 5장을 구했습니다...
홍콩에 있는 거래선이 얼마 전....
여기는 마스크 사기도 힘들다고 해서
한 묶음 사서 보내줄까도 생각했었습니다.
몸조심 하라고 안부를 전했었는데...
이제는 홍콩도 한국인 입국금지네요...
중국에 있는 거래선에게도 몸조심 하라고 했습니다.
상하이니... 그나마 안심일텐데도... 은행 가기가 겁난다 하더군요...
춘절 격리기간 이후 출근해 있다고 하더군요...
오늘 사무실 소재 지역에 확진 환자 1명 (몽골인)이 나왔다고 안전문자가 뜨더군요...
이어 연달아 뜨는 안전문자들...
코로나 앱에서 자세히 찾아봤는데... 어딘지... 정확한 위치가 안나오더군요...
요새 약국이나 편의점에 가도 80과 94 마스크는 완전 품절입니다.
단골 약국에 물어보니... 여기저기 주문해 놨는데도 마스크가 올 생각을 안한다고 합니다.
오늘 하나로마트... 1인당 마스크 5개씩 판매 한다고 안내문자 왔습니다....
갈까말까 망설이다 하나로 마트로 가봤습니다.
한가할 시간인데... 동네 하나로 마트에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결국 5개 샀습니다.
안도감을 느낍니다...
구정연휴 때 중국인 입국을 막았더라면...
우한 입국자들을 좀 더 전수조사 했더라면...
아쉽네요...
쥐 닥하고 차이가 없는 것들을 보자니.. 울화통이 치밉니다.
우한이 극한까지 갔었더라면...
대기업에서는 이런 경우... 중/단기간 최악의 최악까지 감안해서 시나리오를
적어도 3개 이상 짜놓는게 보통이죠...
우왕좌왕... 말로만 믿어주세요... 젠장...
지금의 결과를 보니, 아무런 대비책과 가상 시나리오를 만들어서 회의조차
안해본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거기에 갑자기 등장한 웬 사이비 종교까지...
잘되었습니다.
알아서 희생양이 나타났으니...
초전박살을 내야 민심을 달랠 수 있겠네요...
그러든 말든 소시민은 마스크 5개로 안도감을 느낍니다...
매뉴얼 포커스... 핀트를 어긋나게 찍었습니다.
핀트가 어긋난 사진이 제 현실을 대변한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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