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JIFILM | X-A1 | 2013-10-02 11: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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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월정리 해변에는 카페는 많은데, 정작 밥집이 없습니다.
그런데, 게스트 하우스에서 특별한 밥집이 있다면서 추천을 받아 찾아갔었죠.
월정리의 유일한 밥집다운 밥집... '엉클밥' 이라는 곳입니다.
처음 갔을때, 들어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할 정도로 겉모습은 일반 가정집과 다를바 없습니다.
엉클님은 8년간 직장생활을 하다 관두고 본인의 집을 개조해서 밥집을 열었다더군요.
주문을 하면 그때그때 작은 밥솥에 밥을 해주는 방식. 때문에 주문 후 30분 정도를 기다려야 하지만,
제주도에서 먹은 밥중에는 가장 밥 다웠다는... 메뉴도 한가지. 엉클님이 주시는 대로 먹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그냥 집에서 먹는 편안함 때문인지 돈도 안내고 나왔었다는...ㅋㅋ
말씀으로는 그냥 먹고 가는 사람들이 꽤 많다는 군요... (챙피해서 혼난...ㅋㅋ)
상당히 인상깊은 곳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찾을 곳이 되어버린...^^
추천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