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함께 사는 고양이들의 '괴로운 일상'을 순간 포착한 사진들이 화제다. '가출 충동 고양이들'이라는 이름의 이 사진들은 최근 해외 인터넷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사진에 등장하는 고양이들의 공통점은 사람 혹은 개들에게 고통을 받는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자기들의 방식으로 고양이를 대한다. 기념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혹은 애완동물에게 즐거움을 준다는 핑계로 고양이를 대하는데, 정작 고양이들은 이를 '고통'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우스꽝스러운 복장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도, 목욕을 하는 것도 또 개와 함께 지내는 것도 고양이에겐 큰 고통이다. 사진 속의 고양이들은 "제발 좀 혼자 있게 해주세요"라고 말하는 듯 하다. "고양이가 집을 나가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라고 사진을 본 이들은 말한다.
(사진 : '가출 충동 고양이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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