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왔어요 ㅎㅎ
사실 며칠 됐는데 컴이 삐리해서 팝코넷 로그인이 자꾸 풀리더라구요?
여차저차 해봐도 안되서 os 밀어버리니 이제 되네요 ㅎ
여튼 한국 와서 느낀게 몇 가지 있는데 대충 이래요 @_@)
1. 몸 불편한 사람들에게 불친절하다
: 해외에서는 하나못해 ATM을 가더라도 목발 짚은 사람 있으면 맨 앞으로 보내줍니다.
공항에서 휠체어 에스코트 서비스 신청하면 면세점 쇼핑 등 오만거 다 따라다니며 짐꾼 노릇도 해요;
근데 한국은 공항 내려서 휠체어 타니까 다음 비행 스케쥴 때문에 얼른 가봐야 된다고 가족들 나왔냐 물어대요 -_ㅡ)a.
비보호 횡단보도 건너다가 치어죽을 뻔도 했어요. 운전하던 애가 욕하고 가요 -_ㅡ)a
2. 타인의 잘못에 관대하다
: 술 마셔서 그랬다 미안하다 하면 땡이에요. 길빵 하는 사람한테 뭐라 해도 마음 아픈 일이 있다 그러면 그러려니 해요.
벌금도 겁내 싸요;(과속 벌금은 기본 20만쯤 찍어주고 소득별 차등 과세 해야된다 봐요<-급다큐 ㄷㄷ)
3. 인터넷은 날 춤추게 한다
: 해외 있을 때 i7에 월 12만원 인터넷 쓸 때보다 한국에서 브리즈번에 3만원짜리 광렌 쓰는게 훨씬 빨라요!
심지어 i7에 60만원짜리 위성 쓰는거보다도 빨라요!!!!
4. 그래도 한국 사람들이 운전은 안전히 하는 편
: 제가 살던 동네는 63AMG나 핑크도색 R8이나 이런게 차간거리 3미터 이내로 140 밟아대는 곳인데
여기는 그래도 안전거리는 지켜주는거 같아요; 과속도 안해서 편안해요.
6. 여유가 없다
: 동시에 일처리가 빠릿하다이기도 하지만 은행에만 가도 창구에서 은행원과 차도 마시고 계좌 얘기도 하고 느긋느긋하다보면 두어시간 가는데,
한국에 오니 빨리 일보고 꺼지란 식의 분위기에요 ㄷㄷㄷ
여튼 무사 귀국했습니다.
재활도 재활이지만 부러진 이빨 신경치료가 더럽게 아프네요 ㅠ_ㅜ)
그래도 건강해지고 있으니 그게 어디겠어요? ^^
이제 종종 뵈어요 ㅎㅎ
추천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