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닭은 2011년 마지막 종가가 1달러 조차 못되는... 센트 단위를 30일 이상 기록,
(2011.01.03일자 기준으로는 65센트, 01.04일자 기준으로는 47센트까지 폭락)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될 위기에 처해졌으며...
뉴욕 증시에서 퇴출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6개월내에 두가지 미션을 완수해야 합니다.
6개월동안 그 달 마지막 거래일의 종가가 1달러를 넘는 달이 있어야 한다.
종가 평균이 1달러 이상인 날이 거래일 기준으로 30일 이상 연속되어야 한다.
... 그러나 코닭 스스로도 이 미션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고백했고
지난달에만 이사진들중 3명이 사임한 상태이고,
조만간 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는게 업계 중론 ;;
파산보호신청을 하고, 보유한 수많은 이미징관련 특허들을 최대한 매각한뒤,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는 사진인화등의 인쇄부문만 남을 것이라고 보입니다.
세계 최초의 디지털카메라를 개발하고도, 그것을 키울 생각 보다는
그냥 잘 하던거나 계속 하자는 안이함에 머물러 있던 코닭.
엄청난 수익을 회사의 자산으로서 축적하기보다는,
직원들에게 무진장의 보너스 잔치를 벌이며 지속적으로 소모해오던 코닭.
결국 디카시대가 열리면서 급속하게 추락하여 이 지경까지...
라이카나 중판, 군사/학술용 고성능 카메라등에서 아직도 인기있는 코닭센서도
더 이상은 안나올지도 모르겠군요.
코닭의 선명한 컬러는 이제 누가 이어갈것인가...
자신들이 신 시대/시장의 신기술등을 개척?개발?을 해 놓고도 그걸 잘 살리지 못해
남 좋은 일만 하고, 정작 자신들은 뒤처져 버리는... 저 모습을 보고 있자니
프라다폰을 만들어 놓고도, 이제와선 부장/이사급들까지 길거리에서 전단지 돌리고 있는
지금의 헬쥐 꼴이 생각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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