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각시가 독일의 카셀에서 개인전을 엽니다.
바로 며칠 후, 12월 9일 오후 3시부터 12월 19일 오후 4시까지입니다.
전시장소는 카셀의 대표적인 전시공간인 후게노텐하우스 Hugenottenhaus 인데요…
이곳은 사설갤러리이지만 마치 공공뮤지움같은 개념으로 운영되어 왔습니다.
이곳에서의 개인전은 우리각시가 처음이라고 합니다.
자부심을 가질만 한 놀라운 일입니다.
저도 정말 부럽습니다 (ㅜ.ㅜ)
전시제목은 STONE IN THE WATER 입니다.
암투병에 대한 이야기일 뿐 아니라 이방인으로서의 삶을 이야기합니다.
감동적이면서 동시에 압도적인 전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12월 5일 일요일 낮, 퍼포먼스 리허설을 했습니다.
저는 러프하게 찍은 비디오클립들을 가지고 짧은 트레일러필름을 만들었어요.
이제 남은 시간은 3일. 인화물 및 인쇄물 제작과 배송이 지연되어서
앞으로 전시오픈까지 전력질주를 해야할 것만 같습니다.
아마도 오픈 직전에 설치가 끝날 것 같네요.
건강 상하지 않고 마무리 잘 해서 무사히 전시오픈하기만 바랍니다.
이 전시로 우리각시가 세간의 이목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구요. ^^
전시를 연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이고, 또한 행복한 일 같아요.
추천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