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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에 그동안 쓰던 모니터가 고장이 나서 큰 맘 먹고 32인치 UHD 모니터로 바꿨더랬지요..
오~~~ 처음 바꾸니 정말 좋더군요... 그 동안 찍은 사진들을 긴 축 2800 픽셀로 리사이즈를 해두었는데 FHD 모니터로
그 사진들의 세부를 보려면 반드시 확대를 해야 했는데 그런 것 없이 바로 사진 전체를 한 화면에서 보게 되니 훨씬
선명하게(???) 보이더군요... 뭐 실제로 더 선명하진 않겠지만서도...
아무튼 다 좋았는데 화면에 얼룩이 좀 있더라구요.. 그 동안 많은 모니터를 써 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망설이다가
A/S를 요청했고 와서 보고는 불량 판정을 내주더군요. 오호~~~ 다시 새걸로 바꿀 수 있겠다... 생각하고 판매처에 얘기
했더니 재고가 없다고 들어오면 알려 주겠다더군요... 그런데 그 동안 연락이 없길래 계속 기다렸는데 8월 들어서고 나니
도저히 가만 있을 수가 없어서 지난 주에 전화했더니 와서 바꿔 가랍니다..
지난 주말 아침에 모니터를 분리해서 박스에 집어 넣는데.... 모니터 본체 자체는 그다지 무겁지 않은데 ... 받침대가 모니터를
지지해야 하기 때문인지 무지 무겁더라구요... 암튼 박스에 넣고 용산에 갔는데 총판을 한 방에 찾아 갔어야 했는데 그만
엉뚱한 곳을 헤매는 바람에 그 무거운 모니터 상자를 들고 오르락 내리락.... 그래도 별 문제 없이 바꿔와서 집에 설치
했는데.... 깨끗합니다.... 음 이제야 제대로 된 모니터를 받았군... 어쨌든 4개월 쓰고 새제품을 다시 받아 왔습니다.
근데.... 허리가 무지 아픕니다... 의자에 오래 앉았다가 일어서면 허리를 펴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결국 파스 붙이고 있습니다... 한 3일 붙였더니 좀 낫네요...
결론은... 30인치 이상 모니터 옮기실 땐 허리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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