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정치연합에 대한 말들이 많습니다.
신당이다 뭐다, 개혁이 된다 안된다...
왜 광주는 저 난리냐...ㅎㅎㅎ
여기에 대해서 한 말씀 드리자면...
1. 대선 실패 후 김한길과 안철수때문에 판이 이상하게 되어버렸습니다.
결정적인 사건이 두가지 있는데,
이용섭이라는 굉장히 유력한 광주시장 후보 대신 무명의 윤장현씨를 시장후보로 내린거랑,
권은희라는 카드를 나경원과 붙이지 않고 광주로 내려 보낸 일입니다.
그걸로 인해 광주지역 여론이 엉망이 되어버렸습니다.
광주, 전남은 전통적으로 재선이 힘듭니다.
어지간히 업적을 세우지 않는 이상, 순차적으로 국회의원이 돌아가는 분위기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김상곤씨를 내세우지 않아도 광주, 전남은 어차피 사람이 바뀝니다.
근데 국회의원이라는 타이틀을 내놓는 건 자기 밥그릇을 다 내놓아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피터지게 싸웁니다.
그래서 나오는 게 "신당" 이야기입니다. 일종의 협박이죠.
"나는 세가 있으니 신당 차려서 나가면 너희들은 피본다. 그러니 나한테 공천줘라."
문재인씨가 꿈쩍하지 않는 이유는, 야권 대선 후보들이 다 새정치연합에 있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박원순, 이재명 등이죠.
어차피 지방의 총선은 다 정해져 있습니다.
경상도는 1번, 전라도는 2번...
서울, 경기, 강원, 충청은 차기 유력 대권주자가 있는 곳...
그렇게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신당을 이야기하는 사람들...
박지원씨는 주위에 사람들이 많으니 그런 애매한 포지션으로 갈 수 밖에 없고,
박준영씨는 F1을 전남에 끌어들여 전남 재정을 파탄 만들고,
4대강의 첫삽을 뜨게 만든 장본인이죠.
천정배씨... 할 말이 없습니다...ㅋㅋㅋ
박주선씨는 당직자들간의 싸움으로 사망사건까지 낸 상황의 중심인물이구요.
선거법 위반으로 수차례 재판 받은 사람입니다.
이미 날려졌어도 진작 날려졌어야 하는 사람이죠.
2. 광주사람들의 안철수에 대한 불신은 심각합니다.
결국 안철수가 판을 다 망쳤다고 보는거죠.
그 안철수를 안고가는 문재인도 나쁜 사람 취급하는 거구요.
친노, 비노 하는데...
광주지역 국회의원중 친노출신이 아닌 사람이 있는지
그게 의문입니다...ㅎㅎㅎ
3. 현 정권은 튀는 사람을 잡습니다.
그게 적군이든, 아군이든요.
그렇게 몇 명이 날아갔는지 정치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잘 아실겁니다.
그러다보니, 야권 잠룡이라는 사람들은 몸사리고 조용히 사는 게 가장 좋습니다.
4. 추석이 지나고, 연말이 지나면
누가 쓸만한 사람인지, 누가 X맨인지 결정납니다.
그때까지는 시끄러울 겁니다.
대충 광주에서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우리 쓰레기 언론들은 이런 이야기 안해주죠...ㅎㅎㅎ
하도 시끄러워서 몇 자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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