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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V570. 대체로 괜찮은데 한가지 결정적 흠이라면 디카와 TV를 직접 연결할 수 없다는 것. </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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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일반적으로 디카와 컴퓨터를 USB케이블로 직접 연결하여 사진을 전송하지만 V570은 디카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카메라 독(dock)이라는 장치를 통해서 사진을 전송하게끔 만들어졌다. 그런데 문제는 디카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TV를 통해 보려면 이 카메라 독(dock)에 연결된 USB 케이블을 뽑고 전원 플러그를 빼서 여기에 AV케이블을 꽂고 전원을 다시 연결한 뒤 디카를 카메라 독(dock)에 얹는 일련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게 여간 불편한 게 아니라는 것이다. 디카와 TV를 직접 연결해서 사진을 보고 싶으면 별도의 부품을 구입해야 한다. 들지 않아도 되는 돈을 추가로 지불해야 되는 셈이다.</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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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왜 이렇게 불편하게 만들었냐고 한국코닥에 물어봤더니 처음에는 디카와 TV를 직접 연결해 사진을 보다가 디카 전원이 나가면 메모리카드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럼 다른 디카 제조회사는 이런 사실을 몰라서 디카와 TV를 직접 연결하게끔 세트가 구성된 것이냐고 물었더니 그제서야 미안할 따름이라고 대답했다. </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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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문제가 있으면 그걸 솔직히 인정하고 잘못을 시정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부족한게 아쉬웠다.</S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