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한겨레신문사 곽기자님.... 기사 소식으로
제가 알려드렸었지요...
금강송 소나무 베어내고 자기 사진 찍어서 논란되었던 작자... 전시회 추진중이라고..
법원까지 갔던 이 사태.. 법원 판결은 허용이라네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이게 말이나 됩니까??? 아휴...
-------------
법원이 '촬영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산림보호구역에서 자라던 200년 이상된 금강송을 베어낸 사진작가의 전시회를 막아선 안 된다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이제정 부장판사)는 '예술의전당'이 사진작가 장국현씨의 사진전 대관을 취소한 것과 관련해 장씨의 사진전을 열려는 잡지사 '미술과비평'이 예술의전당을 상대로 낸 '전시회 방해금지 가처분'을 일부 받아들였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판결에 따라 예술의전당은 이달 11일부터 26일까지 예정된 '천하걸작 한국영송 장국현 사진전' 진행을 위해 대관을 허용해야 한다.
장씨는 지난 2011년~2013년 경북 울진군 산림보호구역에서 세 차례 수령 220년 된 금강송 11그루와 활엽수 14그루 등을 무단 벌목한 혐의(산림보호법 위반)로 2014년 대구지법 영덕지원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대왕송 사진을 찍으려던 장씨가 '주변 나무들이 구도를 해친다'며 사람를 고용해 주변 금강송 등을 베어낸 것이다. 그의 이 같은 행동은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고, 한국사진작가협회는 장씨를 제명했다.
이후 한동안 전시 활동을 하지 않았던 장씨는 최근 잡지사 '미술과비평'이 장씨의 사진전을 열기로 하면서 예술의전당과 대관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뒤늦게 장씨의 전력을 알게 된 예술의전당 측은 '대관 취소'를 통보했고, 미술과비평은 불복 가처분 신청을 냈다.
재판부는 "대관 규약상 해당 사유만으로는 예술의전당이 계약을 취소할 권한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미술과비평이 상당한 금원을 투자해 전시 준비를 마친 상태에서 개최가 무산될 경우 큰 손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천 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