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쒸! 우리도 손떨림 보정 있다.

드디어 펜탁스에 손떨림 보정기능이 탑재되었다. 그것도 슈퍼 콤팩트 디카에...

광학식 보정 방식은 아니지만 CCD를 흔들어 주는 방식으로 흔들림을 잡아냈으며. 그 첫 번째 주자는 담뱃갑보다 작은 800만 화소의 Optio A10이다.

펜탁스도 손떨림 보정 정도는 할 줄 안다는걸 지금부터라도 알아두자.

펜탁스는 올해 상반기에도 콤펙트 카메라를 대거 선보였으며 후반에는 1000만 화소의 D-SLR도 선보일 예정이다. 게다가 1800만 화소의 중형 디지털 카메라 까지... (허걱!)

작년 삼성으로 인해 다소 주눅들었던 느낌인데 여전히 변함없는 감성과 탄탄한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는 걸 잊지 말아 주기를...

그럼! 당연하지 펜탁스가 어떤 펜탁스인데...

펜탁스 상반기 주력 콤팩트 모델은 Optio A10,T10,W10,M10이다. (모두 10으로 노는군..)
그렇다. 네임에도 볼 수 있듯이 10이란 숫자는 뭔가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듯 하다.

특별히 미운구석도 예쁜구석도 없어 보이지만 이들의 컨셉 하나 만큼은 뚜렷하다.
*Optio T10 : 3인치 터치 스크린과 슬림한 디자인이 매력.
*Optio W10 : WPi의 후속으로 수중 방수와 방진 기능으로 환경에 상관없이 든든한 보디가 매력.
*Optio A10 : 1/1.8" 800만화소 CCD와 뛰어난 렌즈 성능 및 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된 초소형 콤펙트 보디가 매력.

이 외에 저가형 보급형 카메라 Optio M10,E10도 있다.

이정도면 펙탁스 콤팩트 카메라 라인업도 상당히 탄탄하지 않은가?
아무튼 옵티오 하면 S시리즈만 떠올리던 예전과는 달리 2006년은 다양한 콤팩트 발표로 펜콤사(펜탁스 콤팩트를 사랑하는 이들?)들에게 행복한 고민을 안겨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여성및 학생들에게 대 인기를 얻었던 회전 렌즈 'Optio X'와 수동기능을 탑재한 'Optio SV' 후속작도 선보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 Optio A10이 궁금하지 않은가?

A10의 손떨림 보정 기능은 다른 경쟁사들과 겨뤄 볼 만 한가?
초소형 콤팩트 보디를 지니고 있는데 과연 스냅형으로 쓸 만한 빠르기를 지니고 있을까?
인터페이스는 편리할까?
800만 화소급 다운 디테일을 보여주고 있는가?
펜탁스적인 색감을 그대로 지니고 있을까?


A10에 대한 수많은 궁금증들...
지금부터 자세하게 헤쳐봅시다~~

사진,글,편집:이형주 (nemoworld@popc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