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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드라이버의 강력한 사운드 FannyWang Dynamic Dual Driver Earphone : Wang Buds
페니왕이 국내에 소개된 것이 그리 오래전 일이 아니다. 마케팅을 통해 단순히 많은 연예인들이 애용하는 헤드폰 정도로 생각 할 수 도 있겠지만 페니왕만의 독특하고 패션어블한 디자인과 그 속에 숨어있는 프리미엄 사운드를 통해 빠르게 인정 받아 온 것이다. 수차례 페니왕 헤드폰을 접할 기회를 놓치고 아쉬워 하던 차에 반갑게도 페니왕이 첫번째로 선보인 야심작 듀얼드라이버 이어폰 Wang Buds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소개해 보고자 한다.

FannyWang 다이나믹 듀얼드라이버 Wang Buds 패키지 & 구성
페니왕 Wang Buds는 White / Red / Black 이렇게 3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품 컬러에 맞게 패키지도 각각 3가지 컬러로 맟춰 디자인 되어 있다. 전면은 페니왕 로고와 함께 큼직한 제품 사진이 후면에는 7개국어로 간단한 소개글이 기재되어 있다. 측면에 기본적인 스펙과 특징에 대해 영문
으로 기재 되어 있고, 패키지 상단에 제품보호 테이프가 부착되어 있는데 개봉시 반품 및 환불에 대한 경고가 기재되어 있다.

패키지 안쪽은 보석함 스타일로 되어 있는데 상단에는 슬림한 PET 재질의 거치대에 Wang Buds 본체를 안전하게 거치해 놓았고, 그 하단에 부속품과 설명서가 각각 포장되어 담겨 있다. 패키지는 Wang Buds 이이폰 본체와 실리콘 이어팁 4쌍 (Large / Medium / Small / Simple), 소프트파우치,
사진과 함께 간단하게 이어팁 소개와 사용법, 리모트 버튼 안내가 기재되어 있는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제품을 보호하는 패키지 디자인이나 이어팁 구성도 만족스럽지만 기존의 이어폰 사이즈보다 다소 큰 헤드와 굵은 케이블을 감안 한다면 소프트 파우치보다는 안전하게 휴대, 보관 할 수 있는 캐링케이스 쪽이 좋지 않았을까 싶다.

FannyWang 다이나믹 듀얼드라이버 Wang Buds 사운드를 위한 대담한 디자인
요즘 이어폰이라 하면 모두 작게 좀 더 작게 하기 위해 혈안이 된 것 같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온다. 물론 미니멀한 제품도 좋지만 페니왕은 사운드를 위해 대담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기존의 이어폰들 보다 큰 헤드와 두툼한 케이블은 이어폰으로 헤드폰급 사운드를 만들기 위한 선택이 아니었을까?

Air Chambers 와 Dual Driver 로 사운드만을 위한 선택한 대담한 디자인!

Wang Buds는 좌우 대칭형 Y자 타입으로 헤드가 기존의 이어폰들에 비해 다소 사이즈 큰 편으로 원형으로 디자인 되어 있다. 데코부분은 페니왕 특유의 패턴이 음각되어 있는 정도로 심플한 스타일이면서도 원형 안쪽으로 움푹 파여있는 형태로 헤드를 잡고나 귀에 꼽고 자리를 잡게 할때도 안정감 있는 형태이다. 사이드에 깔끔하게 페니왕의 로고가 프린팅 되어 있고, 헤드의 질감은 소프트하면서 매트한 SF 코팅처리 된듯 하다.

사운드 출력부의 형태는 이어팁이 없는 상태에서는 오픈형과 같아 보이지만 사운드 출력구가 이어팁 방향에 맞춰 앞쪽으로 배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오픈형과 인이어형의 중간 형태인 반이어타입으로 독특한 실리콘 이어팁이 인상적이다. 혹자 B사의 이어팁과 비슷하다고 하는데 재질적인 면에서 비슷한 촉감을 가지고 있지만 형태는 전혀 다른듯... 사운드 출구 반대편에 손잡이가 있는데 이어팁 부착시 손잡이로 사용되기도 하고, 귀에 착용시에는 이어폰 헤드와 귓바퀴 사이에 적당한 공간을 주어 장시간 착용시 부담을 줄여준다. 실리콘 이어팀은 손잡이가 있는 Large, Medium, Small 3쌍과 손잡이가 없는 Simple 1쌍 이렇게 총 4쌍을 기본 제공하고 있어 사용자의 편의에 맞게 선택해 사용 할 수 있게 했다.

리모트는 왼쪽 헤드의 약 130mm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다. 형태는 애플 이어폰의 것에 비해 약간 사이즈가 크고 중앙에 버튼이 별도로 있는 것이 살짝 다르지만 사용법은 동일하다. 페니왕 Wang Buds는 애플 인증을 받은 이어폰으로 애플 디바이스를 리모트하도록 맞춰져 있다. 타 브랜드의 스마트폰의 경우 시작 / 정지 버튼은 사용 할 수 있는데 볼륨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는 듯 싶다. 리모트 뒷쪽에 역시 마이크가 내장 되어 있다.

플러그의 경우 3.5mm 4극 금도금 플러그로 심플한 이어폰 헤드에 비해 다소 화려하게 금속으로 치장되어 멋스럽게 로고가 각인 되어 있어 포인트라 할 수 있겠다. Wang Buds의 독특한 점 중 하나는 바로 삼각형태의 케이블이라 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두툼한 케이블을 선호하는 편이라 마음에 들긴 하는데 일반적인 이어폰보다 휴대하기가 번거로운듯 ... 캐링케이스가 제공되지 않은 것이 정말 아쉬운 부분이다.

FannyWang 다이나믹 듀얼드라이버 Wang Buds 하드웨어 스펙 및 구조
10mm, 6mm 다이나믹 드라이버 2개가 전후방으로 배치되어 드라이브 사이의 공간(Air Chambers)에서 만들어내는 묵직한 중저음부와 깔끔하고 깨끗한 고음부를 뽑아내 주는 구조이다. 애플 인증 제품으로 애플 디바이스 리모트를 제공하여 ipod 제어는 물론 마이크를 제공해 통화도 할 수 있다.

헤드폰급 사운드를 내기 위한 구조> Wang Buds에는 Woofer 를 담당하는 10mm (16ohm) 다이나믹 드라이버와 고음부를 담당하는 6mm (16ohm) Tweeter가 전후방으로 내장되어 있는데 드라이버와 드라이버 사이에 공간 (Super Size Air Chambers)이 있어 이를 통해 부드러운 중음, 묵직한 하드 베이스와 깔끔하고 깨끗한 고음을 뽑아낸다.

(Fanny Wang - Wang Buds 스펙표 참조)

듀얼드라이버의 강력한 사운드 FannyWang Dynamic Dual Driver Earphone : Wang Buds
우선 디자인부터 꽤 인상적인 이어폰인듯 싶다. 너도 나도 미니멀한 사이즈를 만들기 위해 고심하는 가운데 심플하게 사운드만을 위한 사이즈를 선택. 고집있게 나온 것이 페니왕의 Wang Buds가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의 디자인을 좋아하는데 딱 부함하는 심플함이면서 그 의도가 사운드를 위함이라 하니 더 끌린다. Wang Buds!

FannyWang 다이나믹 듀얼드라이버 Wang Buds 패키지 & 디자인 정리
제품의 컬러별로 역시 패키지 컬러를 맞추어 패키지부터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써 기존의 헤드폰 제품과 동일하게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유지했다. 제품을 안전하게 고정시키고 단단하고 두꺼운 보석함 스타일의 박스타입의 패키지.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페니왕 다운 패키지 디자인이다.

사이즈별로 실리콘 이어팁이 제공되어 사용자의 사이즈에 맞게 선택해 사용 할 수 있어 좋은데 다만 기존의 이어폰들 보다 큰 헤드와 두툼한 케이블을 커버해 휴대, 보관 할 수 있는 캐링케이스의 부재는 아쉽다. 물론 소프트 파우치가 제공되지만 그나마 Wang Buds를 안전하게 담으려면 좀 두툼하고 사이즈가 커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요즘 이어폰 같지 않게 눈에 띄는 사이즈를 자랑한다. 아마 왜 굳이 불편하게 이어폰을 크게 만들었을까? 싶을 수도 있겠지만 헤드폰을 보면 알듯이 큼직하면 사운드가 더 좋기 마련... 페니왕은 이어폰으로써 많이 부담되지 않는 크기와 이어폰 이상의 사운드를 담아내기 위한 조율 끝에 찾아낸 사이즈가 아닐까 싶다.

독특한 형태의 이어팁이 아니라면  오픈형 이어폰이다. 이어팁으로 인해 반인이어 형태로 마무리된다. 특별하게 눈에 띄는 데코가 없더라도 큰 사이즈, 그리고 페니왕을 나타내는 독특한 패턴과 멋들어진 로고는 눈에 띄기 마련. 가장 독특한 것은 역시 삼각형태를 두툼한 케이블이다.

사이즈가 다른 2개의 다이나믹 드라이버의 매칭과 대세라 할 수 있는 미니멀한 사이즈를 포기하면서 까지 Super-Sized Air Chambers를 적용하여 만들어내는 프리미엄 사운드가 기대된다. 착용 및 청음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편에서 이어진다.

프리미엄 사운드를 위해 미니멀함을 과감하게 포기!?! 난 사이즈가 남달라서 마음에 드는걸! Wang Buds!

글 / 사진 / 디자인 : 시비로운데자니 ( http://desany.blog.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