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99II 체험단] a99II 두 번째 리뷰 [이젠 믿고 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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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99II 체험단] a99II 두 번째 리뷰 [이젠 믿고 써보자]

글쓴이 : 4번타자. 등록일 : 2016-12-30 00:25:36 조회수 : 1,892 추천수 : 1

안녕하세요.

4번타자 입니다.

SONY a99II 체험단 두 번째 리뷰를 올립니다.

지난 첫 리뷰에서

다른분들과 비교 되는 저품질 리뷰로

많이 당황을 했었습니다.

2주차부터는

다른분들처럼

샘플 사진 많이 올리고

이것저것 비교하고 그럴려고 했었는데

1주일은 정말 짧더군요

마감의 압박

창작의 고통이란...ㅜ_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지금까지 작성했었던 리뷰의 틀을 벗어나는게 쉽지 않더군요.

말투도 적응 안되고 해서

결국 수정도 했었구요.

편하게 봐 주세요.

그냥 편하게...ㅇㅅㅇ

실력 좋은 사람이 쓴게 아니라

그냥 약간 더 빨리 만져본 사람의 소감 정도로 생각하시고...

리뷰 내용의 글은 편의상 쉽게쉽게

그리고 글투도 편하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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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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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99II 의 두번째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 한다.

이번 리뷰에서는 철저하게 실내사진만 골랐다.

아주 어두운 실내에서 고감도로 찍은 사진

아주 어두운 실내에서 외장 플래쉬를 사용한 사진

일정한 조명 아래에서 찍은 사진

복잡한 조명 아래에서 찍은 사진 등이다.

굳이 이렇게 해본 이유는

가루가 되도록 까였던 a99 의 고감도 성능과 비교를 해보기 위해서였다.

사실 요즘 새로 나오는 카메라들의 고감도 성능이 좋아져서 그렇지

2000년대 초반 처음 DSLR 을 구매했었을 때는

해가 지면 사진은 접고 술이나 한잔 하러 가곤 했다.

감도 400 이상은 그냥 흑백으로 남겨야 했고

본의 아니게 감성 가득 묻어나는 사진들이 나오기도 했었다.

이 글을 보시는 대부분의 회원분들은

사진을 주로 찍는 시간대가

저와 비슷한 해가 저문 저녁쯤이라 생각한다.

특히나 요즘같이 해가 빨리 떨어져버리는 겨울에는

화창한 태양빛 아래에서 캘빈값 5000~6000 정도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적다.

실내에서 할 것들이 많으니

당연히 실내에서 어떤 사진이 나오는지 궁금할 것이고

새로 발매된 a99II 의 고감도 성능이

타사의 바디와 비교했을 때 어떤지가 궁금 하실 것이다.

그리고 사진속의 주인공도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

일상의 모습

대단하진 않지만

그래도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순간을 담는 것

그 자체가 의미 있는 일들이고

그 순간을 담은 사진이 제일 의미가 큰 사진일 것이다.

이번 리뷰만이 아니더라도

내가 찍는 사진이 그리 대단한 사진이 아니란건 찾아보면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냥 사진 찍는게 재미있었고 즐겼었다.

그렇게 필름이 쌓였고

하드의 용량이 늘어난 것이었다.

1987년에 국민학교 3학년 여름(초등학교가 아닌 국민학교였었다.)

창덕궁 비원에서 아버지 카메라의 뷰파인더를 보고

스플릿스크린이 신기해서 렌즈 초점링을 이리저리 돌리던게 아직 생각난다.

그렇게 스플릿스크린 때문에 카메라에 흥미를 느끼게 됐었다.

내가 지금 쓰는 리뷰도

누군가에게 그런 흥미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진 잘 찍는다는 말보다

덕분에 사진이 재밌다는 말이 듣고 싶다면 이상한 것일까?

또 쓸 데 없는 감성이 폭발했다…ㅡㅡ;;;

다시 본론으로…

a99II 의 센서를 소개한다.

복잡하다.

이런 디테일들은 굳이 이해할 필요 없다.

직접 만들것도 아니고

고장나서 바꾸는 것보다

다른 바디 뽐뿌 받아서 바꾸는 타이밍이 빠를 것이다.

a99 와 a99II 노이즈 비교 해보겠다.

NR 은 둘 다 표준이다.

일부러 방안에서 불도 안켜고 찍어봤다.

a99 는 1600도 보기 싫은게 솔직한 심정이다.

그에 비해 a99II 는 12800까지도 디테일이 유지 된다.

조리개 1.4 단렌즈를 쓴다면

6400 넘을 일도 거의 없다고 본다.

이정도면 이젠 고감도가 안좋아서 욕먹지는 않겠지?

칼렌즈 못 버리고 계신 분들

그리고 칼렌즈 한번쯤 써보고 싶은신 분들

이젠 믿고 한번 써보자.

이미 장터엔 칼렌즈 씨가 말랐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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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장에서의 사진이다.

대부분이 아시는 그런 환경이다.

조명 열악하고

번쩍번쩍 거리기도 하고

그런데도 이런 사진이 나오더라.

소니는 웨딩촬영 못 한다는말 이젠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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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사진이다.

살아생전 못 가볼 곳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나름 사진 찍기엔 재밌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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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로 찍는 일상들이다.

먹방

하드에 들어 있는 사진들 중

가장 많은 사진이 커피 사진이고

그 다음이 음식 사진일 것 같다.

이런거 찍을 때는 그냥 아이폰으로 찍어도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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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씀 드리지만

잘 찍은 사진은 없다.

SONY a99II 로 누구나 찍을 수 있는 그런 사진들이다.

두 번째 리뷰에서

약간 성급하게 결론을 도출해 낸 것 같기도 하다.

이번편을 이렇게 만든 이유는

다른 메이커의 신제품 소식이 없기도 하고

캐논이라는 거대한 벽을

소니의 a99II 는 어떻게 넘어갈지

나 스스로가 궁금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아직 실외에서의 사진을 공개하진 않았다.

날씨가 안좋기도 해서

제대로 된 야경 사진도 못 찍어봤고

이상하게 바쁜 일정이 겹치기도 했다고 핑계대 본다.

해가 바뀌면

마흔이다...ㅜ_ㅜ

불혹이라고 했던가...

어떤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는다는...

그런데...

철들면 꿈도 바뀌더라.

예전엔 그저 비싸고 좋은 것만 찾았는데

요즘엔 이것 저것 써보고

나랑 가장 잘 맞는게 좋더라.

아직까진 가장 잘 맞는걸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본다.

그 과정에

a99II 리뷰의 경험은

뷰파인더로만 사진을 찍던 나에게

새로운 방향을 보여준 작은 포인트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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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진은

JPEG 로만 찍었으며

후보정 없이 리사이즈만 했습니다.

http://blog.naver.com/hangah78

본 게시물은 소니 체험단 이벤트로 제품을 무상 대여 받아 작성한 컨텐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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