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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주차 리뷰입니다.

이번주에는 카메라를 잡고 써보면서 가장 먼저 인상깊게 다가왔던 고감도 성능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1주차 리뷰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a6300 은 새로운 2400만 화소 센서를 사용했습니다.

개선된 센서성능이 어느정도일까 싶어 제가 사용중인 풀프레임 미러리스 A7 Mark 2 와 비교를 진행하였습니다.

테스트 씬은 위와 같으며,크롭된 부분은 빨간 네모 안의 영역입니다.

두 기종 모두 AWB, 마이스타일 Std (0,0,0), F8, 삼각대 고정, 2초 타이머

JPEG는 X.FINE RAW의 경우 라이트룸에서 무보정 변환 (노이즈 리덕션 컬러만 기본 상태인 25) 입니다.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흠...

어차피 개인이 테스트 한 결과니 크게 무게를 둘 필요는 없겠지만

단순히 고감도로만 봤을때는 센서 큰 만큼의 메리트는 없어보이는 결과입니다.

게다가 초고감도 영역으로 갈수록 6300이 오히려 노이즈가 더 적어보입니다.

실제로 촬영한 후 결과물을 확인해도 A7M2 를 써왔던 경험을 돌이켜보면 6300의 고감도 성능이 더 좋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잠시 A7M2 에게 묵념을..

물론 풀프레임 기종중에서도 A7M2 라는 놈이 그렇게까지 고감도 성능이 좋은 편은 아닌 점은 감안해야 하겠지만

그걸 제쳐놓고라도 a6300 의 고감도 성능은 확실히 기존 소니 크롭 미러리스를 한단계 뛰어넘은 느낌입니다.

또한 A7M2 의 경우 스펙상 JPEG에서 다중 프레임 NR을 활성화 했을때만 51200의 감도를 지원했는데 (RAW는 미지원),

6300 의 경우 RAW / JPEG 및 다중 프레임 NR 설정여부에 관련없이 최대감도 51200을 설정 가능합니다.

결과는 위와같은 수준으로 아주 맘놓고 쓸 수 있는 퀄리티는 아니지만 RAW 촬영 후 가공하면

어느정도는 활용가능한 수준의 화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소니기종을 여럿 사용하면서 항상 주위분들에게 말씀드리는 기능이 있는데

그게 바로 위에서 언급한 다중 프레임 NR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JPEG 설정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RAW + J 에서 불가능), 여러장을 즉석에서 연사로 찍어 합성해

노이즈가 적은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기능인데, 소니에서 무슨짓을 한건지 움직이는 물체도 멀쩡하게 찍을 수 있습니다.

예시가 바로 위와 같은 상황으로 자동차들이 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HDR 사진을 사진기 내 기능을 통해 연사로 합성했을때와는 달리 잔상이 관찰되지 않으며

높은 감도 설정에도 불구하고 깨끗한 이미지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a6300 에서는 다중 프레임 NR 기능에 한번의 개선이 더 가해져 

다중 프레임 NR을 표준과 고(높음)로 설정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다중 프레임 NR 표준의 경우 4장을 연사로 찍어 합성하고

다중 프레임 NR 고 의 경우 12장을 연사로 찍어 합성하게 됩니다.

그만큼 촬영 후 처리시간이 조금 더 걸리지만 결과물에서 노이즈는 더 잘 제거해 줍니다.

위 결과물이 고감도에서의 다중 프레임 NR 표준 / 고 세팅의 비교로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주차의 리뷰는 이것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3주차에서는 또다른 개선점인 동체추적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감도 성능을 확인해 본 만큼 비교적 고감도로 촬영한 샘플을 추려서 첨부합니다.
(라이트룸 보정 후 변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본 게시물은 소니코리아 A6300 체험단으로서 제품을 대여 받아 작성하였고, 원고료는 없으나 체험단 활동 종료 이후에 할인구매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