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UU ST50에는 뷰티샷 기능이라고 하는 특별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포토샵 보정을 거치지 않더라도 카메라 자체적으로 피부결과 피부톤을 보정해주는 기능이죠. 피부가 좋지 않아서 사진 촬영하는 것을 꺼려하셨거나, 사진 촬영 후에는 항상 포토샵으로 뽀샤시하게 보정을 해야만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확인하셨던 분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유용한 기능이라 할 수 있겠죠.
물론 저 역시뷰티샷 기능을 꽤나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각종 화장품을 사용하면서 그나마 예전보다는 피부가 괜찮아지긴 했지만, 청소년 시절 여드름 관리를 잘못 하는 바람에 넓어진 모공, 붉은톤의 피부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_-; 조만간 피부과를 한 번 찾아야 할까 봐요. ㅎㅎ
아무튼 지금부터 VLUU ST50의 뷰티샷 기능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VLUU ST50의 뷰티샷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뷰티샷 모드로 진입해야겠죠. 오른쪽 중간에 위치한 메뉴 버튼을 누르면 각종 촬영 조건을 설정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서 '얼굴 인식'을 선택하시면 뷰티샷 기능으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얼굴 인식' 모드에서 3번째 아이콘을 선택하시면 뷰티샷 기능이 설정됩니다. 뽀샤시한 여인의 아이콘을 보자마자 '아, 이걸 선택하면 뽀샤시 모드로 촬영할 수 있나 보다'라는 생각이 드시죠? ^^ 뷰티샷 모드를 활용하시면 여러분도 피부 미인, 피부 미남으로 거듭나실 수 있는 것입니다 !
자, 그럼 이제부터 뷰티샷 설정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뷰티샷 모드로 진입하시면 위와 같이 피부 보정과 피부 밝기를 각각 3단계식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촬영 결과물이 원하는 수준으로 보정되도록 촬영하시는 분께서 스스로 설정하시면 됩니다.
일단 피부 보정은 2단계, 피부 밝기는 3단계로 설정해 봤습니다. 설정이 완료되었다면 OK 버튼을 눌러 설정 내용을 저장해 줍니다.
이후 카메라는 설정 내용을 저장하고 곧바로 촬영 모드로 변경됩니다. LCD 화면 오른쪽 하단에 뽀샤시한 여인의 아이콘 하나와 3, 2라는 숫자가 보이시죠? 위의 3은 피부 밝기 단계를, 아래의 2는 피부 보정 단계를 의미합니다. 설정할 때는 피부 보정이 먼저인데, LCD 표시창에는 피부 보정이 나중에 표시되네요. 자칫하면 헷갈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뷰티샷 모드의 피부 보정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시겠죠? 기능 확인을 위해 괜찮은 모델을 섭외하고자 했으나 실패하고 결국 제가 스스로 모델에 나섰습니다. 이럴 때는 정말 평생 모델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는군요. 전날 새벽 4시에 잠들었다가 6시 즈음에 정신없이 일어나 굉장히 초췌한 상태로 촬영이 진행된 것임을 강력하게 말씀드리면서 VLUU ST50의 뷰티샷 모드의 각 단계별 비교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먼저 아래 3장의 사진은 피부 밝기를 1단계로 고정시킨 후, 피부 보정 단계를 변화시킨 결과물들입니다. 참고로 뷰티샷 모드에서 촬영한 사진들은 모자이크를 제외하고는 포보샵 보정을 거치지 않았으며 온리 리사이징한 결과물들입니다.
<피부 보정 1단계, 피부 밝기 1단계>
피부 보정 1단계의 경우 뷰티샷을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와 크게 다른 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피부가 좋은 분들을 대상으로 촬영한다면 개선 효과가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다른 모델을 섭외할 시간이 없어서...ㅋㅋ
<피부 보정 2단계, 피부 밝기 1단계>
위의 결과물에 비하면 살짝 피부가 개선된 듯한 느낌입니다.
<피부 보정 3단계, 피부 밝기 1단계>
이 정도면 완벽한 개선인 것 같네요. ㅋㅋ 하지만 피부를 지나치게 문질러서 피부의 디테일한 느낌이 완전히 사라져 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 피부 보정 3단계의 경우 특별한 케이스가 아니라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지나치게 인위적인 느낌이라서...^^;
자, 그럼 다음은 피부 보정 단계를 고정시킨 후, 피부 밝기 단계에 변화를 주도록 하겠습니다. 피부 보정은 2단계로 고정하고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피부 보정 2단계, 피부 밝기 1단계>
앞에서 촬영했던 피부 보정 2단계, 피부 밝기 1단계와 동일한 상황에서 촬영한 결과물인데 왜 이렇게 다르게 나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카메라 조작을 잘못한 것은 아닌데...피부 보정, 피부 밝기 중 어느 것을 먼저 설정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질 리는 없을 것 같고...^^; 아무튼 피부 보정 2단계, 피부 밝기 1단계의 경우 피부가 상당히 보정된 듯한 느낌입니다.
<피부 보정 2단계, 피부 밝기 2단계>
피부 보정 정도는 위와 비슷하고, 피부가 살짝 밝아진 것 같죠? ^^
<피부 보정 2단계, 피부 밝기 3단계>
마지막으로 피부 보정 2단계, 피부 밝기 3단계로 설정하고 촬영한 결과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설정의 결과물이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물론 개인마다 피부 상태에 차이가 있으니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뷰티샷 설정이 무엇인지는 모두 다를 것입니다. 원래 피부가 좋으신 분들은 1단계+1단계의 조합으로도 충분히 만족하실 듯 !
VLUU ST50의 뷰티샷 기능은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피부가 좋지 않은 분들에게 괘나 만족스러운 기능이 될 것 같습니다. 아래에서는 뷰티샷 기능을 이용해 촬영한 레이싱 모델 분들의 사진을 몇 장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촬영해 제 피부 변시 과정처럼 하나하나 보여드리고 싶지만, 아직 그렇게 친한 레이싱 모델 분들이 없는 관계로 소심하게 촬영해야 했습니다. ㅋㅋ
먼저 뷰티샷 설정 모드로 진입 !
피부 보정과 피부 밝기를 설정 ! 레이싱 모델 분들의 경우 이미 화장을 한 후라서 피부 보정은 1단계만으로 충분할 것 같아서 1단계로 설정했고, 생각보다 조명 상태가 좋지 않아서 피부를 밝게 표현하고자 2단계로 설정해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워낙 피부들도 좋고, 화장을 한 상태라 피부 보정 1단계, 피부 밝기 2단계로 촬영한 제 모습과는 많이 비교되는군요. ㅎㅎ 저도 피부과에 가서 피부 상태 좀 개선시킨 후 다시 한 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이상으로 간단하게 VLUU ST50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포토샵을 잘 못 다루는 분들에게는 뷰티샷이 분명 획기적인 기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싸이월드 미니홈피 같은 곳에 올릴 사진에는 뷰티샷이 막강한 위력을 발휘할 것 같아요. 사진을 보정하느라 귀찮으셨던 분들은 VLUU ST50의 뷰티샷 기능을 사용해 보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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