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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 아트 105mm F1.4-인물사진을 위한 최고의 선택
글쓴이 : nepo 등록일 : 2018-07-12 09:35:00 조회수 : 193 추천수 : 0


    

시그마 아트 105mm F1.4는 발표 당시 유저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 주었습니다. 다름 아닌 그 크기와 무게 때문입니다. 필터 지름이 105mm로 105mm 렌즈로서는 아주 파격적인 크기입니다. 니콘과 캐논의 200mm F2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그에 버금가는 엄청난 크기와 무게를 자랑합니다. 이러한 렌즈의 거대화는 오로지 화질 지상주의를 천명한 시그마의 지향성 때문입니다. 화질을 위해서 크기와 무게를 아낌없이 키웠습니다.

먼저 박스 개봉 동영상입니다.

이어서 무게가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렌즈 캡과 후드를 포함한 전체 무게는 1,850g, 렌즈 앞캡을 빼면 1,822g, 후드를 제거하면 1,713g, 삼각좌를 빼면 1,587g, 렌즈 뒷캡을 빼면 1,573g입니다. 즉 아무리 가볍게 해도 1.5kg가 넘는 무게입니다.외관적으로 주목할 점은 삼각좌에 플레이트가 자체 부착되었다는 점입니다. 별도의 프렝이트 없이 바로 헤드에 부착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삼각좌가 너무 짜리몽땅해서 좀 더 길게 해서 손에 잡기 편하게 만들었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합니다.

시그마 아트 105mm F1.4의 상세한 사양이 궁금하신 분은 여기(←클릭)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격 광학 분석에 앞서 상면만곡이 어느 정도인지 살펴보죠.

상면만곡은 아주 약한 W자 형태입니다. 중앙부를 기준으로 주변부로 갈수록 약간 앞으로 나오다가 맨끝에 이르러서는 다시 약간 뒤로 밀리는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교적 약한 만곡이라 평면 테스트시 두드러지게 영향을 미치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생각되고 실제 테스트시에도 중간부 약간 너머에서 약한 링이 생기는 현상은 보여주지 않습니다.

전반적인 해상력 양상을 살펴 보겠습니다. 약 12m 거리(아트 105기준)에서의 해상력입니다.

아트 105의 개방해상력을 보면 센터링이 완벽하지는 않고 약간 우하단으로 치우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크게 문제될 정도로 심하게 틀어진 것은 아닙니다. 센터링이 완벽하게 중앙에 맞는 렌즈는 상당히 드물기 때문에 이 정도 치우침은 일반적인 수준으로 봅니다. F2.0에서는 거의 문제없는 수준으로 보이며 개방보다 약간의 해상력 증가가 보입니다. 삼양 135는 해상력에선 워낙 정평있는 렌즈인데 개방 해상력은 아트 105의 F2와 큰 차이는 없지만 센터링이 약간 상단에 치우쳐서 하단이 약간은 약해 보입니다. F2.8에선 아트 105의 전반적인 해상력이 눈에 띄게 좋아지며 F4.0에서 주변부도 완벽하게 좋아지고 F5.6에선 F4와 거의 차이없는 해상력을 보여줍니다. F8.0에서부터는 회절이 시작됨을 알 수 있습니다.  아트 105의 피크 해상력은 F4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양 135는 F5.6까지는 아트 105에 근접하는 해상력을 보여주지만 F8에서 회절의 영향을 조금 더 받습니다. 약 12m의 거리에서는 전반적으로 아트 105의 약간의 우세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곧 아트 105의 해상력은 최정상급이라고 판단하기에 무리기 없는 수준이라고 해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최단거리 해상력을 점검해 봤습니다. 아트 105 기준 최단거리이고 삼양 135mm F2는 최단거리가 더 짧기 때문에 아트 105에 맞춰 조정했습니다. 지근거리라 수직 수평을 완벽하게 맞추기 힘들어서 중앙부,중간부 및 주변부 각각 따로 초점을 맞췃습니다. 눈금이 초점 맞은 부분이고 배경은 아닙니다.

최단거리에서는 아트 105가 개방 부근에서 주변부가 좀 약한 편입니다. 삼양 135는 지근거리에서도 주변부가 개방부터 아주 말끔하게 나옵니다. 아트 105 주변부는 F4 가 되어야 샤프해집니다. 삼양 135는 F11에서부터 회절의 영향을 더 받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트 105가 최단 촬영거리에선 최주변부가 아쉽지만 이 렌즈로 접사하거나 풍경을 찍을건 아니라고 봅니다. 즉 아트 105의 주용도인 인물사진에선 근거리 최주변부는 별로 문제될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왜곡은 사실상 거의 없는 수준으로 보입니다.


주변부 광량저하입니다.

개방에서는 주변부 광량저하가 좀 보입니다. F2.0에서도 최주변부에 약간 보이고 F2.8부터는 별 문제없는 수준입니다. 동일 조건에서 최단 촬영 거리에서 밝기가 조금 떨어집니다.


아트 105mm는 해상력보다 보케가 더 관심이 가는 렌즈인데 어떤지 한번 살펴보죠.

개방 보케를 보면 주변부는 원형이 아니고  럭비공 형태입니다. 이것은 주변부 광량저하가 없지 않다는 반증입니다.  F2.0에서는 주변부 광량저하가 없는지 보케가 찌그러지지 않습니다. 보케의 질을 보자면 보케 외각에 거칠게 밝은 부분은 보이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STF 렌즈와 같은 특수 구조 렌즈의 완전한 부드러움은 아니지만 일반 렌즈치곤 상당히 부드러운 보케로 보입니다. 비교할 렌즈가 있으면 좀 더 상세히 파악할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이 정도 밖에 알 수가 없습니다. 좋은 해상력 덕분에 주 피사체와 배경과의 분리감도 아주 좋아 보입니다.

하일라이트 보케에 대해서도 파악해 보겠습니다.

먼저 양파 링이 생기는지 보겠습니다.

특별한 양파링은 생기지 않습니다만 완벽하게 균일하지는 않습니다. 이 정도면  양호한 수준으로 볼 수 있겠네요.

이어서 하일라이트 보케 형태를 보겠습니다.

개방에서는 주변부 보케가 좀 찌그러집니다. F2.0에서는 거의 원형을 유지하고요. F2.8부터 하일라이트 둘레에 각이 생기기 시작해서 F4.0에서 좀 뚜렷한 각을 볼 수 있습니다.

축상색수차를 점검해 보겠습니다. 거의 최단거리에서 측정한 결과입니다.

삼양 135mm F2는 축상색수차가 아주 적은 편입니다. 그 기준으로 보면 아트 105 역시 비슷한 수준입니다. 축상색수차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적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주 악조건에서 물론 더 심하게 나타날 수는 있습니다.

색수차도 살펴 보겠습니다.

위 테스트에서는 색수차 흔적을 찾기 힘듭니다. 다만 극단적 조건에선 나타날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색수차는 문제없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과연 어느  정도 색수차가 발생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조명 주변을 보면 개방과 F2.0에서 색수차가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F2.8에서부터는 거의 사라집니다. 이런 극단적인 경우 외에는 색수차를 보기 힘듭니다.


초점 이동은 어느 정도인지 체크해 봤습니다. 최단 촬영거리에서의 테스트입니다.

조리개를 조이면 초점이 아주 약간 뒤로 밀립니다. 저 정도는 실제적으로 거의 문제되지 않는 수준으로 보입니다.


강한 빛에 대한 성능도 알아 보겠습니다.

강한 빛에 대한 성능은 특별히 나쁘거나 특별히 좋은 것도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참고로 빛갈라짐은 날카롭게 나오지 않고 상당히 둔하게 나옵니다.


광학 테스트 결론

▶해상력:아주 우수.차트상으로 아주 잘 나오는 렌즈도 실제 촬영시 색수차 등으로 인해 체감 선예도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있는데 반해 아트 105는 실제 촬영에서도 아주 잘 나옵니다. 해상력에선 실망시킬 일이 없는 렌즈라고 봅니다.

▶배율색수차:우수.약간은 있지만 일반적으로 잘 나타나지 않음

▶축상색수차:아주 우수.없는건 아니지만 상당히 잘 억제된 렌즈라고 할 수 있음.

▶왜곡:거의 없음

▶보케:아주 좋음.특수 렌즈에는 미치지 못하ㅣ지만 짧은 망원 렌즈로서는 아주 좋은 편임

▶주변부 광량저하:보통.렌즈 대구경화가 주변부 광량저하를 아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기대에는 살짝 못미침

▶초점 이동;상당히 적음.실제 촬영에서 문제될 수준은 아님

▶역광 성능:보통

▶AF:보통. 캐논 5D Mark3에서 테스트 해 본 바 AF 속도는 썩 빠르지는 않습니다. 다만 시끄럽지 않고 정숙한 편입니다. 시그마 MC-11을 통해서 소니 A7Mark II에 물려서 테스트시는 조도가 괜찮고 콘트라스트가 명확한 경우 한번 더듬거리기는 하지만 잘 맞습니다. 그러나 조건이 조금 나빠지면 헤메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니 3세대 카메라에서는 조금 더 나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총평


시그마 아트 105는 시그마의 야심작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존 니콘 105mm F1.4가 나와 있는 시점에서 그 보다 훨씬 덩치가 크고 무거운 렌즈를 내놓은 이유는 그만큼 화질에 집중했다는 의미입니다. 실제 촬영에서도 최단 촬영거리 최주변부를 제외하고는 나무라기 힘든 해상력을 보여주며 보케도 전반적으로 105mm로서는 유래없는 흐려짐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STF 렌즈와 같은 특수 렌즈급의 극도로 부드러운 보케는 아닌데 물리적으로 일반 렌즈 구성으로는 가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트 105는 다른 목적보다는 근거리 인물 위주로 사용하는 것이 주목적인 렌즈로 보여집니다. 일반 풍경도 아주 잘 나오긴 하지만 풍경용으로 이런 크고 무거운 렌즈를 주로 사용한다는 것은 닭 잡는데 소잡는 무거운 헤머를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인물 특화 렌즈로서 이 렌즈를 구입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 생각하며 스튜디오용보다는 야외 촬영에 사용하는 것이 보케를 살릴 수 있습니다. 아트 105는 기존 85mm f1.4나 135mm f1.8 또는 135mm f2와 비교시 보케량에서 좀 더 이득이 있긴 하겠지만 그 무게와 크기를 감당할 수 있는 체력이 있는 분들에게만 통할 수 있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아트 105는 짧은 망원 렌즈로서는 최상의 화질을 보여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유저가 이 렌즈를 체력적으로 잘 컨트롤할 능력이 있는지 직접 다뤄보고 결정하는게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시그마 아트 105mm F1.4로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일부를 제외하곤 전부 개방 이미지입니다.  이미지를 더 크게 보실 분은 여기(←클릭)에서 보시기 바랍니다.

※인물 이미지는 모델촬영회소식에서 주최한 "공개 촬영회"에서 담은 이미지들입니다. 모델은 티마양과 카오리양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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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세기판매에서 소정의 고료를 받고 진행하는 것으로서 내용은 아무런 제약없이 철저히 제 기준에 맞춰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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