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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650을 가지고 다닌지 벌써 한달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일이 많은관계로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지만 사진찍기에 새로운 재미를 주는 카메라임은 틀림없습니다.

이상하게도 올해 3월은 유난히도 눈이 많이 오고, 날씨가 좋은 날이 없네요.
사진을 많이 찍고 싶어도 날씨는 계속 눈, 비, 눈, 비, 눈, 비, 황사...ㅋㅋㅋ(뭐 핑계겠지요)
그 래도 담주면 4월인데... 눈은 좀 심하네요. 햇볕 따뜻한 봄을 느끼고 싶네요.


이번주는 wb650과 함께 서울을 벗어나 부산사진들 몇컷을 올려봅니다. (스마트필터-비네팅을 사용했어요)
원본 사이즈만 축소하고 아무런 보정도 거치지 않은 사진입니다.

wb650의 24mm 광각은 일반 아파트도 멋지게 만들어줍니다.

광안대교인가요.... ㅋ 정말 새까만 밤입니다.

바다 옆에 바로 이렇게 많은 건물들이 있는것이 ... 이런모습 자체가 낯섭니다.

이렇게 지도위에 또 하나의 발자국을 남겨봅니다.
전부 광활하고 시원한 느낌의 사진이 나오네요. (광각렌즈라는것을 새삼 느끼게 해줍니다.)
비네팅 효과를 빼면 좀 더 광활해질 듯 합니다.

위의 사진들과는 다른 느낌이죠? 약간의 노이즈가 있는듯 하지만 그래도 색상은 제대로 나와줍니다.

제가 좋아하는 술 술 술 ㅋㅋㅋㅋ 광각은 작은 술들도 거인처럼 보이게 해주는 재주가 있습니다.
깨끗한 사진이 나와준듯하여 좋습니다.

이제까지 설명해드린것 외에 다른 wb650은 다른 기능들도 있는데..
그건 뭐 wb650에게는 기본적인것이니 이미지로 대체합니다. (출처- 삼성이미지)

얼굴인식, 웃는 사람 얼굴을 인식하는 기능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카메라들은 없는 기능으로 정말 많이 찍어봤네요.
(초 상권으로 올리지는 않습니다. - 사실 초상권보다는 인물이 못나서ㅋㅋ)
한가지 아쉬운점은 눈감고 웃는 귀여운 사진은 안찍힌다 (ㅋㅋㅋ) 라는 겁니다. 눈깜박임을 확인하므로....
몇번을 시도해봤는데 안되더군요..^^

스마트 오토 기능은 사실상 찍으면서 많이 사용해보지 않았습니다.
저는 사실 제가 셋팅해서 찍는 사진을 즐기는 편이라... 사진 처음 찍으시는 분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기능입니다.

약 한달간 wb650을 쓰면서 느낀점은 재미있다라는 겁니다.
물론 렌즈의 조리개가 조금은 어두운 것이 아쉽고, 몇가지 불편한 점도 있지만...
나름 여러종류의 카메라를 사용해본 저로선 사진 찍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카메라 였습니다.

특 히 스마트 필터 기능은 다음버전에서는 좀 더 다듬어서 나오면 인기를 끌듯합니다.
아쉬운것은 필터적용전 사진과 필터적용사진, 이렇게 두가지 모두 저장이 되는것이 좋을듯한데 조금 아쉽네요.

3인치 아몰레드 LCD도 낮 사진을 찍는일이 많아서 꽤 유용할듯 보입니다.
(제가 사진을 찍는 날은 항상 흐려서 아몰레드의 효과를 보진 못했지만)
하지만 한편으로 아몰레드 색상이 조금은 과장되어 나오는 듯 보여서 LCD 만으로 색감을 단정짓는건 좋지 않을듯 합니다.


그리 고....이제까지 기능에 대한 이야기들만 했지만....
wb650의 기능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것은 사진을 찍는 여러분입니다.
카메라가 좋아야 좋은 사진이 나올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바라보는 시선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멋 지게 보이게 싶어서 찍는것이 아닌 정말 담고싶은 것을 담아내시길 바랍니다.
거기에 좋은 카메라가 있으면 더욱더 사진은 빛을 발하는것이겠지요.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일들만 있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