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99II 체험단] a99II 세 번째 리뷰 [4,240만 화소의 여유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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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99II 체험단] a99II 세 번째 리뷰 [4,240만 화소의 여유로움]

글쓴이 : 4번타자. 등록일 : 2017-01-06 00:25:38 조회수 : 1,600 추천수 : 1

안녕하세요.
4번타자 입니다.

SONY a99II 체험단 세 번째 리뷰를 올립니다.

벌써 반환점을 돌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부터 다음추 초까지 일본을 다녀올거라서
네 번째 리뷰는
여행 에세이 형식이 될 예정입니다.

한 번은 쉬어가는 페이지를 만들려는 꼼수랄까요?

이번 주 리뷰는
지난 두 번째 리뷰(실내 사진만으로 진행)와는 다르게
야외 사진만으로 진행 합니다.

리뷰 내용의 글은 편의상 쉽게
그리고 글투도 편하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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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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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리뷰다.
압박감이 상당하다.

a99II 의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평가 내용이 리뷰의 정도겠지만
생겨먹은게 그렇지 않아서 에세이 같은 글을 쓰고 있다는걸 잘 알기 때문이랄까?

하루도 빠지지 않고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게 오래간만이지만
시간과는 반비례해서
마음에 드는 사진을 못 건지고 있다...ㅜ_ㅜ

내 돈 주고 산 카메라로
내가 찍고 싶은 것만 찍고
원하는 색감을 만들어 내는건 어렵지 않은데
객관적인 평가를 해야 되는 사진 찍기는
노동에 가깝다는걸 실감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3주째 같은 카메라로 사진을 찍다 보니
의외의 성능에 놀라기도 하고
의외의 사소한 점에 안타까움을 느끼기도 한다.

특히나 Carl Zeiss 50.4 의 묘사력과
특유의 보케가 주는 느낌은 지금 봐도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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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ar T*
50mm F1.4 ZA SSM
샘플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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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뷰부터는
흔히 얘기하는 칠공자로 찍은 사진들을 샘플로 사용한다.

원래 카메라 자체의 JPEG를 안쓰는데
체험단 리뷰를 하면서는 JPEG로만 찍고 있으며
화이트밸런스도 AUTO 로만 사용 중이다.
(이 부분은 리뷰를 보시는 분들이 참고 하시길…)

보통 신제품이 나오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이 색감이라고 생각한다.
그것도 인물(정확히는 ㅊㅈ 피부톤)색감...ㅇㅅㅇ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물 사진을 제대로 못 찍고 있다...ㅠ.ㅠ
그래도 몇 장 올려본다.

내가 캐논의 색감에 익숙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a99II 의 색감은(정확히는 ㅊㅈ 피부톤)
복잡한 광원 아래에서 가끔 아쉬울 때가 있다.
광량이 충분하지 않은 곳에서도 종종 그렇고…

색감이라는게
어찌 보면 주관적인 선택 사항이기도 하지만
어떨 때는 절대적인 이유가 되기도 한다.
아마도 색감 논쟁은 앞으로도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계속 될것같다.

하지만 이번 리뷰에서 그부분은 살짝 비켜가기로 한다.
(색감이라는게 주관적이면서도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하니...)
대신...
소니의 4,240만 화소 이면조사형 풀프레임 CMOS센서의 스펙에 대해서만 얘기하려 한다.

4,240만 화소라는 단위는
경쟁 브랜드에 비해 확실한 우위를 가지고 있다.

높은 해상도의 결과물을 보여주며
필요한 부분만 잘라서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도 가져다준다.

하지만 용량의 증가도 가져왔다.
압축 이미지인 JPEG는 물론이고 무압축 이미지인 RAW도 마찬가지다.
많은 데이터를 담고 있는 RAW는 고화소일수록 부담을 주기도 한다.

제대로 된 이미지를 활용하기 위해 PC 사양 또한 높아야 하고
저장공간의 압박도 상당하다.

(a99II RAW 파일 한 장이 80MB 가 넘는다.)
(주로 사용하는 5D Mark IV 의 RAW 파일은 30~50MB를 왔다갔다 한다.)
(JPEG 파일은 둘 다 20MB 정도다.)

a99II 는 Front-End LSI(이미지 처리 프로세서 사이의 대규모 집적회로)를 탑재했다.
소자 집적도를 높인 LSI는 이미지를 담아두는 여분의 공간(버퍼)과
이미지 프로세서의 작업 일부를 미리 가공하는 역할도 맡는다.
이로 인해 처리속도 증가와 함께 이미지 가공 실력도 높일 수 있었다.
덕분에 고화소의 카메라임에도 확장 감도를 포함 ISO 50부터 102,400까지 지원한다.

외장플래쉬 없이도
웹상에 올릴만한 사진은 부담 없이 찍을 수 있다.

노이즈 패턴도 나쁘지 않다는건 지난 리뷰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번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는 야외에서 촬영한 것들이다.

굳이 실내, 실외로 나눠 리뷰의 차이점을 둔 이유는
a99 가 많은 유저들에게 까였었던(?) 부분들을
a99II 는 얼마나 채워줄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함이다.

원래 소니 유저가 아닌 내가
일반적인 아빠진사 혹은 스냅진사의 시선으로
특별하지 않은 사진을 찍으며
이 카메라의 능력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랄까?

그런 의미의
샘플 이미지...ㅇㅅㅇ;;;

야경을 좀 많이 찍고 싶었는데
미세먼지로 인한 탁한 하늘이 도와주지 않았다.

변명이라면 변명인데
이상하게 연말부터 날씨가 방해꾼 같다. ㅡㅡ;;;

그래서
급하게 일본 여행까지 잡아놨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온단다...ㅜ_ㅜ

이번 체험단은 맘 편하게
참가에 의미를 둬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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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여섯 번째 리뷰에서
어떤 마무리를 해야할지 벌써부터 고민 중입니다.

첫 번째 리뷰에서 했었던
a99 유저와의 인터뷰(?)도 한 번 더 진행할 예정이고...

시간 날 때마다 만나서
a99 와 a99II 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있어요.

부족하지만
포기 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서
조금이나마 도움 될 수 있는 리뷰를 작성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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