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 생애 두번째 뮤지컬 모차르트, 소름 돋는 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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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x] 생애 두번째 뮤지컬 모차르트, 소름 돋는 전율.

글쓴이 : 레인터치 등록일 : 2010-02-12 01:19:11 조회수 : 2,848 추천수 : 6

뮤지컬 모차르트

정말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했네요.

전날 과음을 핑계로 늦잠을 자고..
(이날이 저희 모임이 있었던 다음날이네요 ^^;;)

늦게 도착했습니다. ( _ _)

세종문화예술회관.

공연은 3시.
도착도 3시.

하지만 달리지 않습니다.

왜?

뮤지컬이기에.. 것도 모차르트!이기에 ...
마음만 달립니다.

감기로 흐르는 콧물도 술로 쓰린 속도 뒤로하고
...
.
걷습니다.

생애 자주없는 뮤지컬이기에
방정 맞을 수 없습니다

차마 ㅡㅡ;;

뒷쪽에서 앞으로 나가며 사진까지 찍는 여유로움.ㅋ

짐이 좀 많은 관계로..
Clockroom을 이용합니다.

참 오랜만이네요.
세종문화예술회관.

당장 들어갈 수 없어 주위를 돌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멋진 비디오 아트네요.

공연 시작 후라 텅빈 포토존을 혼자 독차지 했습니다 ㅎㅎ
아마 공연끝나면 이 사진은 힘들듯...

주인공 모차르트!!
박은태, 박건형, 시야준수.. 한명은 기억이 ㅡㅡ;;

저는 박은태 공연을 봤습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찍고
들어가서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흐르는 감기기운에 좀 먹먹해하고 있는데..
중간 중간의 엄청난 고음에 귀도 코도 뻥뻥 뚫리더군요.
휴~
실력들이 엄청나더랬습니다.

뮤지컬은 잘 모르고 심도깊게 볼 줄도 맥을 볼 줄도 모르지만
그저 앉아서 보고 있노라면 어느순간 박수치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네요..

그렇게 순식간에 1부까 끝이나고 잠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흐르는 감기기운도 없앨겸 바람도 맞을겸..

쌀쌀한 날씨에 참 오랜만에 호사스러운 여가를 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ㅎ
왠지 열심히 한 자신에게 선물을 준 듯한 뿌듯함 ( ^-^ ) 흠..

뮤지컬은 W hotel에서 봤던 Subway가 처음이었는데
그때의 감동이 이번 모차르트 뮤지컬에서도 조금씩 스멀스멀 밀려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