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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게 새로운 삶을 준 풍경 |
LG Electronics | LG-LU6200 | 2012-09-21 08:27:51
| 1/7692s | F2.4 | 0.00 EV | ISO-114 | 3.67mm | Not Fired
이 사진을 나의 best 사진으로 꼽은 이유 or 사진 촬영 중 생긴 에피소드 :
몸이 너무 안좋고 어지러워 건강 검진을 받았는데 30대의 아직은 젊은 나이에 고혈압과 고지혈증, 간 건강이 안좋고 가족력이 있어 너무 위험하고 운동이 절실하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은 충격 이었습니다. 약처방을 권유 했지만 혈압약은 한번 먹게 되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기 때문에 극구 뿌리 치고 우울함과 슬픔에 시작 하게된 산행은 평소 운동과 거리가 멀고 산을 가본적 없는 저에겐 너무나도 고달프고 힘들고 높기만 했습니다. 한계를 느껴 가는 무거운 몸을 이끌고 3시간 반쯤 올랐을까? 몸은 퍼질때로 퍼지고 현기증을 느끼며 육체적 한계와 정신적 의지가 무너져 포기 하고 내려가려다 우연히 앞을 보게 되었을때 눈앞에 펼쳐진 멋진 풍경.... 하늘위로 태양이 솟아오르고 멋진소나무와 그 밑을 흐르는 안개폭포의 풍경은 저에게 큰 힘과 힘든 산행의 선물 이었습니다. 왠지 모를 기운이 나고 앞으로의 마음 가짐도 단단히 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힘차게 정상까지 찍고 내려왔던 생각이 나네요 그일을 계기로 쭉 산행을 자주 하게 되었고 운동과 식이 요법으로 10개월 정도가 지난 지금 170대 이였던 혈압도 130대 까지 내려왔고 100키로에 육박 했던 몸무게도 70대로 가벼워져 건강도 많이 회복 되었네요. 나중에 들었는데 천마산에 안개 폭포는 자주 접하기 어려운 풍경 이라네요 시기도 맞아야 하고 기온차도 심하게 나야하고..암튼 너무 너무 신기하고 행운 이었으며 감동 이었습니다.. 30대엔 많이 없는 질병의 통보를 받고 암담하고 고통 스러워 했던 저에게 그풍경 하나가 주었던 선물은 너무나도 컸습니다. 그때 그 감동을 못만나 산행을 포기 하고 내려왔다면 운동과 관리도 포기 했을것이며 혈압약과 혈관 질환에 관련된 약에 의지 하며 살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 합니다. 요즘도 산행을 자주 가는데 그때 그 감동과 상황이 주었던 그 아름다운 경치는 이젠 찾아 볼수 없더군요 그때는 3시간 반이나 걸렸던 산도 지금은 2시간이면 올라 간답니다. 살빼겠다고 운동만 시작 하면 작심삼일 이였던 저에게 그 풍경이 준 선물은 너무나도 컸습니다. 정신적 육체적 지치고 힘들었을때 안겨준 자연의 선물 너무 고맙게 잘 받았습니다... 아끼고 사랑하겠습니다. 옵티머스 LTE로 찍었습니다. ★ 윤동희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42407  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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