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4R은 이전모델인 SL300R T* 유저들이 고화소수에 대한 갈망의 목소리에 400만 화소와 더큰 액정, 그리고 촬영매수 증가 등으로 업그레이드 된 제품이다. 하지만 국내 유저들은 i4R과의 비교대상에 가장 먼저 초점이 맞춰진 제품이 되어 버렸다. 이전 모델의 단점들을 보완하여 좀더 높은 화소수로 다가온 U4R은 색감과 화질에서 i4R에 밀리는 바람에 많은 유저들이 i4R에 마음을 빼앗겨 버렸을 것이다.
콘탁스의 단렌즈 카메라 i4R은 U4R의 관심을 가중시켰다. 그 이유는 콘탁스만의 회색톤과 붉은색으로 강조되는 독특한 색감에서 연유했다. Tvs digital과 N digital의 깊이 있는 색감을 연출해 냈던 i4R은 교세라의 마지막 디지털카메라 로서 그 가치는 충분했다고 본다. 이미 교세라는 콘탁스를 확실히 접었고, 독일의 칼짜이즈는 그들의 렌즈를 가장 잘 홍보할 수 있는 콘탁스(Contax) 브랜드를 살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상태이다.
지금부터 다룰 U4R은 회전렌즈가 가장 큰 강점이다. 거기에 두가지를 더 들자면 동영상과 연사가 될 것이다. 색감과 화질은 그 다음이다. 물론 콘탁스 색감의 성격을 따라가긴 했지만 그 부분에 있어서는 i4R에 조금 밀린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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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4R이냐 U4R이냐
필자는 본 리뷰의 핵심을 U4R의 확실한 개성이 무엇인지에 두려한다. 이미 i4R의 색감에 매료되어 i4R을 구입한 유저들도 상당수 있을꺼라 사료되며, U4R과의 갈등에서 잠을 못이루고 있는 유저들도 상당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i4R과 U4R의 기로에 서있는 유저들의 잠못 이루는 밤을 편안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U4R은 콘탁스의 색감보다는 그 개성있는 디자인에 따른 다양한 연출력에 더 무게를 실어놓고 있다. i4R과는 달리 회전렌즈에 광학줌 기능도 되기 때문이다.
미리 언급하지만, U4R은 i4R만큼의 깊이있는 색감을 보여주신 못하고 있다. 물론 U4R의 기능에 i4R의 화질도 갖추고 있다면 금상첨화 겠지만, i4R과 U4R은 확실한 장단점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색감의 성격은 콘탁스를 따라갔지만, 재미에 중점을 둔 카메라가 U4R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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