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 ILCE-7RM3 | 2018-04-15 08: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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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야마의 몇 안되는 관광거리 중 하나인 아침시장을 보러 갔습니다. 타카야마 아침시장은 두군데서 열리는데,
막부 시대 관청인 진야 앞 시장과 하치만궁 신사 앞의 미야가와 아침시장입니다. 간 곳은 미야가와 쪽. 아침도 먹으러 갔습니다.
다리를 건너서 가는데 어제 내린 비로 물이 많이 불어서 강가 산책로도 물에 많이 잠겼습니다.
SONY | ILCE-7RM3 | 2018-04-15 08: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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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장의 분위기. 비가 와서 그런지 축제기간인데도 사람은 별로 많지 않습니다.
SONY | ILCE-7RM3 | 2018-04-15 08: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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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 ILCE-7RM3 | 2018-04-15 08: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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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동네 식당에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정말 소박한, 어떻게 보면 정석적인 평민의 와쇼쿠입니다.
SONY | ILCE-7RM3 | 2018-04-15 08: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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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벽의 판화. 은하철도의 밤으로 유명한 미야자와 겐지의 시라고 합니다.
SONY | ILCE-7RM3 | 2018-04-15 09: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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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예가 유명한 타카야마라 그런제 수공예 기념품을 파는 노점이 많이 있었습니다. 부엉이가 귀여웠는데 좀 돌아다니다 오니 가버려서 못 샀습니다;
SONY | ILCE-7RM3 | 2018-04-15 09: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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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과 한천을 이용해 만든 블럭 모양의 간식. 계란말이 같은데 더 탱탱하고 부드럽습니다. 설탕 넣어서 달달하기도 하고요.
타카야마 명물이라고 팔고 있던데 원조는 더 북쪽의 도야마인 걸로 압니다. 기후 현이긴 한데 워낙 첩첩산중에 있는 동네라서
평야인 기후 시 쪽보다는 북쪽 해안인 도야마 쪽이랑 더 교류가 많습니다.
SONY | ILCE-7RM3 | 2018-04-15 09: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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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치미를 즉석에 조합해서 만들어주는 걸까요? 향신료 같은 거라는 건 딱 봐도 알겠는데.
SONY | ILCE-7RM3 | 2018-04-15 09: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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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 ILCE-7RM3 | 2018-04-15 09: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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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딩 그랑프리인지 뭔지 금상을 수상했다고 하는 푸딩. 히다 타카야마는 히다규로 유명한데 소가 있으니 거기서 나온 젖으로 만든 유제품도 나름 자부심이 있는 듯 합니다.
레 미디라는 양식 레스토랑이 있는데 거기서 직접 만들어 파는 푸딩도 수상경력도 제법 있는 명물이라더군요.
따뜻한 것, 차가운 것 있는데 편의점 푸딩만 먹어봐서 따뜻한 푸딩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겁쟁이인지라 무난하게 차가운 걸로.
근데 진짜 맛있었습니다. 신선한 우유의 힘인지 공장제조와 다른 제조법의 차이인지, 여태껏 먹어본 푸딩 중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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