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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대비해 A7M2에서 A7M3로 갈아탔습니다.
아무래도 여행을 영상으로 남길거라 영상 기능에 기대하며 샀는데,

이거 정말 물건이네요. 특히 S-Log2/3 촬영을 하면 암부 노이즈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A7M3 넘어오면서 그런 걱정은 전혀 안 해도 될 것 같아졌습니다.

아직 A7M2방출을 안 해서 노이즈 비교를 한 번 해봤습니다

렌즈(삼양 35mm f2.8)와 f값(f2.8), 그리고 셔속(1/100s), ISO까지 동일하고 바디만 다르게 두 장을 찍어보았고요,

마지막은 A7M3의 최고확장감도인 ISO 204800 로 찍어보았습니다.

사진 원본은 6000x4000 사이즈이지만 리사이즈 대신 3000x2000으로 중앙부 크롭했습니다.

카메라에서 나오는 JPG 출력물 그대로 크롭만 해서 올려봅니다

A7M3 ISO 25600
SONY | ILCE-7M3 | 2018-04-28 01:27:39
Manual | Multi-Segment | Auto WB | 1/100s | F2.8 | 0.00 EV | ISO-25600 | 35.00mm | 35mm equiv 35mm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A7M2 ISO 25600

SONY | ILCE-7M2 | 2018-04-28 02:01:16
Manual | Multi-Segment | Auto WB | 1/100s | F2.8 | 0.00 EV | ISO-25600 | 35.00mm | 35mm equiv 35mm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A7M3 ISO 204800 SONY | ILCE-7M3 | 2018-04-28 01:27:53
Manual | Multi-Segment | Auto WB | 1/100s | F2.8 | 0.00 EV | ISO-65535 | 35.00mm | 35mm equiv 35mm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A7M3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크로마 노이즈가 정말 적어졌다는 겁니다. 루마 노이즈는 필름 그레인 같은 빈티지한 느낌이라도 있지, 크로마 노이즈는 정말 지저분해보여서 싫었는데,

거짓말처럼 싹 사라졌습니다. 물론 아직 울긋불긋 하긴 하지만 A7M2에 비하면 ISO 204800이 ISO 25600보다 노이즈가 좋은 진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AF관해서는 이 사진을 찍을 때 A7M3은 AF를 잡는 데에 성공 했고, A7M2는 실패했습니다.

4K 영상 화질도 정말 후덜덜 하구요.

아래는 S-Log3로 찍은 영상 컬러 그레이딩 하고 4K 영상 그대로 캡처한 사진입니다.

여기도 꽤 어두운 곳이라 ISO도 적잖이 높았을텐데 참 깨끗하게 잘 잡아주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