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A7M3 돌려까기 글에서는 유머있게 단점을 지적했다면 오늘은 묵직한 돌직구로 진지하게 까보겠습니다.
(최대한 글을 짧게 쓰기 위해 경어체는 생략되었음을 양해 부탁 드립니다)
1. 바디 먹통 문제 발생 :
- 증상 : 신나게 촬영중 LCD 화면이 안 들어와서 혹시나 근접센서 때문인가 싶어 뷰파인더를 봤지만 똑같이 화면 안 들어옴.
바디에 있는 버튼을 이것저것 누르거나 셔터를 눌러도 전원 내려간 것처럼 아무런 동작을 하지 않는 현상 발생.
- 임시조치 : 전원을 OFF/ON 하거나 배터리를 탈착/부착하면 정상적으로 작동하여 임시조치로 사용중.
- 설명 : 위에 말한 먹통 증상이 그냥 한번만 있었으면 제가 의식하지 못했을 텐데,
5일(목)에 촬영할 당시에 2번, 오늘 촬영하면서도 먹통증상이 1번 발생했습니다.
5일에는 동영상 찍지 못했고, 오늘은 다행히 핸드폰 동영상으로 찍어서 다음주중에 증거물과 함께 센터 들려볼 생각입니다.
2. 바디충전 테스트 결과 보고 :
- 의심상황 : 촬영중에 마이크로5핀 케이블을 A7M3 바디에 삽입하고 충전하면서 전원 ON 하니까 충전램프가 꺼지는 상황 목격.
하지만 LCD상의 표시화면은 확인하지 못해서 호기심에 2가지 상황을 나눠서 테스트 함.
- 테스트상황 : 1) 마이크로 5핀 일반 충전케이블, 2) USB-C 타입 고속 충전케이블 (※ 배터리 1개 100% 상태에서 삽입후 각각 테스트)
- 설명 :
1) 마이크로 5핀 : 바디 전원 꺼진 상태에서 충전케이블 연결하고 충전램프 켜지는 것 확인하고 바디 전원 ON 하니까,
충전램프는 꺼지고 LCD 상에는 배터리 100% 대신 충전기 모양이 표시됨.
그 후 한시간 가량 케이블을 연결한 상태에서 촬영 및 바디 동작을 이어가니 LCD 화면상 배터리 한칸 소진.
→ 추측 : 배터리로만 촬영하는 상황보다는 배터리 떨어지는 속도가 느리고 화면상에 충전기 모양이 표시된 채로 한칸 소모된 것으로 짐작컨대,
마이크로 5핀으로 충전중 촬영은 가능하나, 마이크로 5핀의 충전속도가 바디의 배터리 소모량보다 느린 것으로 추정됨.
2) USB-C 타입 고속 충전케이블 : 바디 전원 꺼진 상태에서 충전케이블 연결하고 충전램프 켜지는 것 확인하고 바디 전원 ON 하니까
충전램프는 꺼지고 LCD 상에는 배터리 100% 대신 충전기 모양이 표시됨.
그 후 한시간 가량 케이블을 연결한 상태에서 촬영 및 바디 동작을 이어가니 LCD 화면상 배터리 모양 변화 없음.
→ 추측 : 충전램프는 꺼진 상황이지만 케이블 연결하면서 촬영하는 상황에서 화면상 배터리 소진 없고
케이블 연결한 채로 한시간 가량 촬영후 케이블 해제하니 100% 였던 배터리 그대로 100% 임이 확인된 걸로 짐작컨대,
USB-C 타입 고속 충전 케이블은 마이크로 5핀 일반 케이블보다 바디내 충전속도가 빨라 충전중 촬영 가능한 것으로 추정됨.
※ 추후 대응예정 상황 : 제가 테스트 해보고 추측한 상황이 맞는지 배터리 테스트 각각의 상황을 찍은 증거사진과
1번 상황의 바디 먹통 증상과 함께 센터에 같이 문의 예정. (뭐든지 결과 나오면 소니톡에 보고 하겠습니다)
끝으로 사진 없는 글은 너무 심심할 것 같아서 A7M3 테스트 막샷 한컷 추가하면서 글을 이만 줄입니다.
앞으로 A7M3 사용하면서 장점이나 단점이나 목격하거나 생각날 때마다 날카로운 시선으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언급해 보겠습니다.
SONY | ILCE-7M3 | 2018-04-05 17:27:43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Auto WB | 1/125s | F2.8 | +0.70 EV | ISO-4000 | 55.00mm | 35mm equiv 55mm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열쇠메딕™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medic_sn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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