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서울 국제 마라톤 겸 제89회 동아마라톤 대회의 피날레가 진행된 잠실 종합운동장에 다녀왔습니다.
42.195km 풀코스는 광화문 광장에서 출발해서 잠실 종합운동장까지 달리는 코스였죠.
잠실 종합운동장 스타디움은 42.195km를 달려온 선수들의 환희와 눈물을 볼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 국내 여자부문 우승 김도연 선수 ★
국내 여자 마라톤 부문에서는 한국 신기록이 나왔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김도연 선수.
김도연 선수는 이날 2시간 25분 41초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1997년 권은주 선수가 세운 2시간 26분 12초의 기록을
무려 21년 만에 갱신하며 최고의 이슈메이커로 등극했습니다.
★ 국내 남자부 우승 김재훈 선수★
국내 남자부문 1위로 스타디움에 입성한 한국전력 소속의 김재훈 선수.
김재훈 선수는 2시간 13분 23초의 기록으로 자신의 최고 기록 2시간 17분 48초를 무려 7년 만에 갱신하며 감동을 더했습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배우자를 끌어안고 한참 동안 울먹이던 김재훈 선수의 모습이 주변을 뭉클하게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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