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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나가보니
안개때문에 한치앞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설천봉에 내려가 걷히길 기다리니
오후가되어서야 걷히며 빛이났지만

구름도많았고
미세먼지와 안개의 콜라보로
전날만큼 아름다운 풍경은 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밤새 안개에 덮여있던 터라
상고대만큼은 있었던 날들중 가장 아름다웠던 날이었습니다

SONY | ILCE-7M2 | 2018-01-18 16: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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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 ILCE-7M2 | 2018-01-18 1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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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 ILCE-7M2 | 2018-01-18 1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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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적봉으로 올라가는 길이 하얗게 물들었습니다.
미세먼지만 아니었다면
정말 아름다운 덕유의 모습을 담았을 텐데...

이날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SONY | ILCE-7M2 | 2018-01-18 16: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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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적봉에서 바라본 설천봉의 모습입니다.
미세먼지때문에 뿌옇게보입니다.

SONY | ILCE-7M2 | 2018-01-18 16: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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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돌라가 끊길때가 다되어서 그런지
사람들은 없고
대신 까마귀가 향적봉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조금은 무료한 둘째날
구름도 많았기에 별밤은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귀신같이 하늘이 걷혀서

아름다운 덕유의 별밤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SONY | ILCE-7M2 | 2018-01-18 2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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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 ILCE-7M2 | 2018-01-18 22: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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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 ILCE-7M2 | 2018-01-18 22: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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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 ILCE-7M2 | 2018-01-18 22: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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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을 모델삼아 담아보았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구름이 완전히 걷히지 않았습니다

담다보니 중봉쪽 하늘이 구름이 걷히고
많은 별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SONY | ILCE-7M2 | 2018-01-18 2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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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봉으로 이동해서 별과 능선을 담았습니다.
아침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능선이 뚜렸하게 보였습니다.

날씨가 따뜻하고 바람도 많이불지 않아
별을 담기에 좋은날이었습니다

그렇게 둘째날도 별밤으로 마무리하고
셋째날이 밝았습니다

SONY | ILCE-7M2 | 2018-01-19 07: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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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아침엔 안개때문에 일출담을 생각조차 하지 못했는데
셋째날은 능선너머 여명이 붉어져 옵니다

SONY | ILCE-7M2 | 2018-01-19 07: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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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해가떠오르고
능선을 붉게 비춥니다

SONY | ILCE-7M2 | 2018-01-19 07: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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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 ILCE-7M2 | 2018-01-19 07: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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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 ILCE-7M2 | 2018-01-19 0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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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도 아름답지만
주변의 산능선과 골짜기에 낀 안개가
더욱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SONY | ILCE-7M2 | 2018-01-19 08: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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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소로 돌아가는 길
대피소와 멀리 산그리메가 아름답습니다

셋째날은 날씨가 너무 따뜻하고
하늘도 맑아서

가지에 있던 상고대와 눈이 모두 녹아버렸습니다

아쉬워하며
대피소에서 보내다

일몰때가 되어
중봉에 다녀왔습니다

SONY | ILCE-7M2 | 2018-01-19 17: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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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구름이 껴서
붉게 물들었습니다

생각보다는 아름다운 일몰을 보았던 날이었습니다.

마지막 밤에는 별을 못보나 했는데
구름이 걷히고 별이빛났습니다

SONY | ILCE-7M2 | 2018-01-20 03: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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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에 불이꺼지길 기다려(12시에 꺼집니다)
향적봉에 올라 별일주를 담았습니다

3시간의 별일주
수많은 별이 지나간 자리엔 흔적이 남았습니다.

3박4일간 덕유에 머무르며
아름다운 모습
아쉬운 모습
여러사람들
많은것들을 보고 느끼고 만나고 경험했던...
좋은 날들이었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된다면 머물러 보고싶습니다
기회가되신다면 3일이 아니어도
하루만이라도 꼭 머물러보시길~

마지막은 덕유에서 담은 6편의 타임랩스 영상을
모두모아 만든 영상으로 마무리합니다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유튜브로 가셔서 보시면 더욱 좋은 화질 전체화면으로 감상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