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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가 1월 말에 가까운 시기였습니다.

한국보다는 아니지만 일본에와서 가장 추웠던 날로 기억합니다.ㅠ

오죽하면 깔깔이를 입어도 추워서 손발이 벌벌 떨릴정도 였네요.

이날 최고 낮기온이 0도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거기다 이날 하루종일 촬영하고 집에와서 3일간 앓아 누웠습니다.

추운데 장비까지 들고 찍어야 하고, 바람까지 직방으로 맞는 허허벌판에서 촬영을 진행했으니까요ㅠ

영상보시면...특히 관리기(?)에서 초점이 안맞는게 보이실텐데요. 

사실 너무 추워서 렌즈의 포커스와 초점 스위치가 MF로 놓여저 있었는걸 촬영이 끝나고 몸살기운 다 빠지고 알았는데 이미 늦은 상태였습니다.

가죽장갑을 벗는 순간 손이 얼어서 굳어버린다고 해야 될까...너무 힘들게 촬영한 영상을 버리기에는 아까워서 편집을 진행했습니다.

거기다 색감이 이상하다고 느꼈는데,  날씨가 그날 행사 끝날쯤인 4시무렵에는 먹구름이 몰려와서 그런줄만 알았고 날씨의 영향으로 판단을 했네요.

거기다 짐벌을 사용해도 영상이 흔들리는게 느껴지실텐데 바람이 너무 불어서 엔코더 모터 버전이 적용된 알파원도 소용없이 바람에 떨더군요.

영상스타일이 바뀌기 시작한 2016년 자동차 행사 첫 촬영을 이렇게 망쳤답니다.ㅠ

그래도 어쩌겠습니까...이미 지나간 일이니 있던 영상 최대한 살려서 편집이라도 잘 해서 보여드려야죠.ㅎㅎ

못난 저의 사진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머리카락이 바람 때문에 산발이 되었네요ㅠ

옆에 분은 이날 처음 만난 현지인 입니다.

짐벌로 촬영을 하니 옆에와서 먼저 말을 걸더라구요.

자신도 짐벌을 사용한다고...하지만 고장이 나서 수리중이다 라고 하더군요.

이분은 짐벌을 직접 자작해서 사용하셨더군요.ㄷㄷㄷㄷ

‘이타이'(痛い)는 통증을 나타내는 ‘아프다’가 본디의 의미이나, 헤이세이 년간으로 들어와 속어로서 사람의 어딘가 빗나간 언동에 대해서도 사용하게 되었다. 이 때에는 본디의 뜻과 구별하기 위해 가타카나로 イタイ 또는 イタい라고 쓰는 경우도 많으며, 이 때는 ‘한심하다’, ‘부끄럽다’, ‘가엾다’ 등의 뜻으로 사용된다.

즉, 이타샤는 일반 사람들이 보기에 “차마 몰고 다니기에 부끄러운 차”라는 의미를 내포하는 일종의 명칭 이라고도 볼 수 있다.

어원에서 보셨듯이 자신 소유의 자동차에 애니메이션 케릭터를 랩핑해서 화려하게 꾸며 일반 도로에는 다니지 못할 만큼의 랩핑과 튜닝이 되어 있는 차량을 말합니다.

하지만 이런 차량들이 한 장소에 수십 또는 수백대가 모여있다고 생각해 보셨나요?

그 광경은 어마어마 합니다.

원래는 이타샤G라는 책으로 2004년 부터 발간되기 시작했고, 실제 차량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를 연지는 7년이 넘어가고 있는 큰 축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