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수궁 담장 맞은 편에 대법원, 대검찰청이 있었던 시절이죠. (지금은 각각 서울시립미술관과 서울시청 청사로 쓰고 있지요.) 그 서슬 퍼렇던 시절에도 덕수궁 돌담길을 걷는게 마냥 낭만적이었을지는.. 음. |
|
한강변에 바짝 철로가 놓여 있는 위치상으로 지금의 강변북로 옥수동 구간쯤 되지 싶네요. |
|
접니다. -_-;;; 지금의 창경궁이 창경원이라는 놀이공원이었을 때입니다. (일제가 조선왕조의 잔재를 짓밟으려 일부러 놀이터로 만들었다죠.) 뒷편의 서울대학교 병원 본관은 지금도 그대로이고요. |
|
이건 옛날은 아니고 제가 카메라라는 걸 첨 가져봤던 시절이고요 2003년 청계천 복원 공사가 시작되어 청계고가도로가 해체되던 장면입니다. 필름카메라 시절엔 제가 셔터만 누르면 수전증으로 사진을 망쳐놓곤 해서 카메라 만지는데 대한 두려움이 많았습니다. (어느 학기 종강 기념으로 교수님과 수강생들 단체사진을 제가 찍게 되었는데 현상해보니 심령사진... 쏟아지는 구박에 두 번 다시 카메라 같은 건 안 쥐겠다고..) 그런데 디카라는 놈의 출현, 액정으로 화면도 볼 수 있겠다, 셔터 마구 누른다고 필름값도 안 들겠다, 그것이 제게는 축복이 되어 비로소 카메라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 수 있었지요. 카메라로 멋진 작품을 만들어보잔 생각 같은건 애당초 별로 없었고, (지금도 마찬가지고...;;;) 제 취미 중 하나가 저런 고리타분한 옛날 사진 들춰보며 지금과 비교해보고 옛날을 상상해보기, 뭐 그런거라.. ㅡ.ㅡ;; 지금 이 순간도 기록으로 남겨놓으면 다시 20~30년쯤 후엔 아련한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재료가 되겠거니.. 그런 생각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여기에 제가 올린 게시물과 다른 분들의 수많은 글들도 30년 후에 다시 보고 기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잘 있었으면 좋겠네요. - 이상 설 연휴 이후 난방이 잘 안되고 있는 듯하여 안타까운 리코방 아궁이에 번개탄 삼아 쑤셔 넣는 글이었습니다. -_- |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보다는 같이 즐거워 할 수 있는 멋진 코멘트 부탁드려요.
상대방에 대한 비방이나 욕설등 부적절한 코멘트의 경우 운영진의 판단하에 삭제될 수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
 |
|
소셜 로그인
|
| △ 이전글: GX100 참 좋네요. |
| ▽ 다음글: 지난 날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