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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도 좋고 경마장 가서 인생역전 한번 해보려고 했는데.. 늦게 간데다 사람도 너무 많아서 입장이 안되더라구요 아예... 동물원으로 코스 변경~ ;){kind=icon} 차들이 엄청 많아서 주차하고 동물원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니 네시정도 되더라구요.. 점심으로 싸온 도시락은 먼저 먹고~ ;){kind=icon} 사람들 인기 완전 독차지였습니다. ;){kind=icon} 이녀석은 백호의 인기에 눌려 완전 찬밥신세였던 시베리아 호랑이.. 이놈 집 앞에는 한명도 없더라구요.. ;){kind=icon} 너무 이쁘게 생긴녀석이었습니다. 똘망똘망.. 꼬마들이 이름표에 라쿤이라고 써있는걸 보고 "엄마 라쿤이야. 너구리처럼 생겼다." "어 진짜 그렇네~ 아..미국 너구리래." 라고 하더라구요..틀린말은 아니지만.. ;){kind=icon} 요녀석은 삵! 탈출을 꿈꾸며 아주 멋드러진 자세로 하늘을 보고 있더라구요 ;){kind=icon} 래써팬더!!! 진!!!!!!짜 귀엽게 생겼습니다! ;){kind=icon} 너무 처량하게 앉아있어서 한방 찍어줬습니다..ㅋㅋ ;){kind=icon} 저녀석 앞에 아가씨 공작들이 너댓마리가 있었는데 한마리 한마리 처다보면서 계속 깃을 흔들더라구요. 결국 모두에게 무시당했지만 그래도 기죽지 않고 멋지게 흔드는 모습이 아주...안스러워보였습니다. ㅎ 결국 꿩 말고 칠면조, 닭 그런애들한테도 들이대더라구요.. 자존심따위는 이미 ...? ;){kind=icon} 특히 물위에서 두둥실 떠다닐때는 정말 최고 이뻐서 집에 가져가고 싶은 욕구가.. ;){kind=icon} 앞에서 꼬마가 풀을 주고 있는데 그거 받아먹다가 저 멀리서 대장으로 보이는놈이 뛰어오니까 놀라서 저런 표정을 짓고 도망가는걸 순간포착! ;){kind=icon} ;){kind=icon} 저에게 방해 안되게 잘 찍었습니다. 어린이 대공원 동물원은 무료입장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규모나, 동물들의 양이나 질 면에서 서울대공원하고는 비교가 안되더라구요. 동물들 지내는 집 관리상태도 아주 굉장하구요. 가장 좋은건 새장에 들어가면 사람과 새 사이에 가로막는게 없이 바로 옆에 새가 있다는거.. 그리고 추가로는 바로 옆에 미술관이 있다는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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