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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은 개인적으로 많은 스트레가 있었어요.
제 사정을 잘고있던 중국유학중인 친구가 2009년 마무리는 자기와 함께 하자고했고,
2009년 12월 28일~2010년 1월 1일 북경으로 여행을 갔어요.
친구가 중국어를 무지 잘하고, 아는 지인분들이 다 북경으로 와 친구에게 가이드를 부탁했던지라
(친구는 북경에서 꽤 먼 하얼빈이라는 곳에서 공부를 했는데,, 1년동안 북경가이드만 5번 했어요 ㅋㅋ)
여행이 아닌 관광이 되버렸네요.
정말 알짜배기 장소와 맛난 집들만 돌아다니고, 둘다 걷는것도 좋아하고 카메라도 좋아해서 원없이 걷고 사진찍고 다녔어요. 힘든 한해였지만 마무리를 정말 행복하게 할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그리고 12월 31일,, 친구가 지인분들 가이드하면서 후통(중국의 골목길?)을 돌아다니다 발견한 카페가 있었는데, 저와 꼭 같이 와보고싶었다고 했어요. 하루 일정을 마치고 저녁때 쯤 들어간 조그마한 카페. 당시엔 친구도, 저도 커피를 잘 못마셔서 따뜻한 스팀밀크와 맛난 케이크(둘다 밀가루, 빵귀신이거든요.ㅎㅎ)를 먹으면서 자기들 카메라로 사진 찍으며 노닥거렸어요.
이 사진은 그때 찍은 사진인데,, 몇번이나 우려먹는지;;;
제가 사진을 예쁘게 찍진 못하지만, 그때의 추억도 생각나게 하고,,제가 찍은 사진들 중에서 맘에 드는 사진이예요.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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