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Button Autofocus는 DSLR에서 뷰파를 통해 동체추적을 할때 반셔터로 AF를 잡고 완전셔터로 찍고, 다시 반셔터로 AF를 잡는 과정 대신 AF버턴을 분리하여, 원하는 타이밍에 계속 AF버튼으로 AF를 지속하면서 셔터버튼을 통해서 샷을 담는 방법입니다.
이 AF-ON버튼이 엄지손가락에 가까운 뒷면에 있어서 Back Button Autofocus라 부르고 있습니다.
이는 위상차를 쓰는 DSLR에서 유용한 동체추적방법이며, 컨트라스트AF를 사용하는 미러리스에서도 안될리는 없는 기능입니다.
파나 바디에서는 이 AF-ON을 AEL,AFL버튼에 할당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AEL,AFL버튼에 AF기능을 할당하면, 반셔터 기능이 필요없어지므로, 셔터AF를 OFF로 합니다.
그리고, 우선순위를 Focus냐 Release냐에서 Focus로 설정해 놓으면, 셔터버튼은 AEL,AFL로 AF를 잡아서 AF가 잡히지 않으면 사진이 찍히지 않습니다.
동체추적을 위한 기능이니 AFC로 레버를 돌립니다.
준비는 끝났습니다.
AF-ON으로 AF를 계속하면서 원샷으로 샷을 건져도 되고, 연사로 샷을 건져도 됩니다.
이때, 컨트라스트AF의 특성상 한가지 옵션이 더 주어집니다. GX8과 G7은 얼굴인식이 DFD AF와 연동되어, 얼굴인식 동체추적도 잘 됩니다. 그런데, 얼굴이 인식되는 상황보다 인식되지 않는 상황이 훨씬 더 많고, 컨트라스트AF의 특성상 프레임내의 컨트차가 높은쪽이 검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얼굴인식 & 멀티패턴으로 동체추적을 할 경우 피사체가 멀고 배경의 컨트가 좋은 상황이라면 배경에 촛점이 맞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럴때는 원Area AF로 설정하고, 프레임내에서 추적대상의 위치를 어디에 놓을 지 설정한후 AF-ON으로 피사체를 따라가며 샷을 날리면 검출성공률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즉, 얼굴표정을 동추연사로 담고 싶으면, 얼굴인식 상태로 프레임내에 얼굴이 인식되는 촛점거리를 잘 확인하고 AF-on으로 추적하며 샷을 담으면 되고, 피사체의 얼굴인식은 어려운 상황에서는 원Area로 프레임내에 원하는 구도에 AF Area를 갖다놓고 같은 방식으로 샷을 담으면 됩니다.
근데... 사실 반셔터AF로 동체추적을 잡아내는 방법도 의외로 잘 동작하기 때문에 왠만한 상황에서는 그냥 대충해도 잘 잡힙니다.
그렇지만 좀 더 다양한 상황에서 동체추적 연사를 세밀하게 잘해보려면 이 Back Button Autofous기능을 써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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