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디씨에서 퍼왔어요.
참고하세요. emoticon_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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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 !!] 멀쩡한 사진을 로모틱하게 망가트려보자.
.
들어가기 전:
제목으로 쓰인 '망가트린다'는 말에 로모그래퍼들의 반발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광학적으로 볼 때 같은 값을 하는 디카가 로모보다 훨씬 낫다는 것은
로모그래퍼도 이 글을 읽고나면 인정하리라 믿는다. 그리고 광학적으로 월등하다는 것이
모든 사람들의 취향을 만족시키지 않는다는 것도 로모를 모르거나 쓰레기 취급하는
사람들도 가끔씩 팁에 올라오는 로모따라하기라던가 로모액션 같은 것을 보면 인정하리라
믿는다.
(방금전 '로모'로 찾아보니 매크'로모'드도 나오는 군요. ^_^)
위의 사진은 보통사진(!)을 로모틱하게 망가트린 결과물.
본격적으로 들어가서
1. 우선 로모가 가진 특성을 알아보자.
가. 렌즈
'빛에 민감한 32mm f2.8 광각렌즈를 가지고 있습니다.'(로모코리아에서 퍼온 구절)
심오하다.-_-;; 필름이 아닌 렌즈가 빛에 민감하단다.
1) 네 귀퉁이 비네팅과 주변부가 어두워지는 현상을 가지고 있다. 로모그래퍼들은
이것을 '터널효과'라고 부른다.
2) 일회용 카메라에 사용한 1군1매 플라스틱 렌스에서 볼 수 있는 1.5%의
pincushion distortion을 가지고 있다.
3) 주변부 상 흐려짐을 관찰할 수 있다.
나. 바디
1) 부정확한 노출로 하얗게 뜨거나 노출부족인 사진들을 볼수 있다. 노출부족의 필름을
증감현상하면 콘트라스트가 부자연스럽게 증가한다. 이것에 따라 '터널이펙트'가 많이 또는
적게 나타나고 사진의 입자가 거칠어 진다.. 그리고 로모그래퍼들은 이것을 로모의 색감이라고
말한다.
2) 설계결함으로 귀퉁이에 자연적으로 크랙이 생기곤 한다.
로모사진의 특성을 알았으니 한번 망가트려 보자.
2. 준비물
가. 촛점거리 30~35mm(대부분 디카의 최대광각영역)로 화이트밸런스를 태양광에
맞춰서 찍은 사진 한장. 형광등, 텅스텐등 아래에서든지 가릴 것 없이 태양광으로
맞춰서 찍을 것!
나. 포토샾, PanoTools, 다른 팁에 비해 많은 수고가 필요함 (-_-;)
3. 프로그램의 설치 및 원본의 보정
가. PanoTools.zip을 다운받아 '링크 #2'를 참조해서 설치한다.
http://home.no.net/dmaurer/%7Edersch/PanoTools.zip
(이미 PanoTools이 설치되어 있다면 생략)
나. '링크 #2'를 참고하여 사용할 원본에서 상의 왜곡이 없도록 보정한다.
다. 35미리 필름비율인 3:2 로 크롭하고 1280X853로 사진크기를 사이즈로 줄인다.(편의상)
4. 방법
가. 1.5%의 pincushion distortion 집어넣기.
우선 3.에서 준비한 사진에서
filter -> panorama tools -> correct 메뉴로 들어가 Radial shift [v]란에
체크하고 두번째와 네번째 칼럼에 다음과 같은 값을 집어넣어 사진을 수정한다.
Red [ 0 ] [-0.015] [ 0 ] [1.015]
Green [ 0 ] [-0.015] [ 0 ] [1.015]
Blue [ 0 ] [-0.015] [ 0 ] [1.015]
나. 주변부 상의 흐려짐 효과넣기
filter -> Blur -> Radial Blur... 에 들어가 Amount에 [ 1 ] 을 넣고
밑부분의 Blur Method에서 Zoom [●] 을 선택한다. Quality는 적당히 선택하자.
원한다면 모션블러를 주어 사진찍을 때의 흔들림을 의도적으로 나타낼 수도 있겠다.
다. 로모의 하일라이트 '터널이펙트' 집어넣기
1) layer을 하나 생성한 후 R192 G192 B192 (밝은 회색)으로 채운다. 다시
filter -> panorama tools -> correct 메뉴로 들어가 Radial Luminance[v]만 체크한 후
Red [ -128 ]
Green [ -128 ]
Blue [ -128 ]
을 넣어 사진을 수정한다. 새로 생긴 레이어에 원형의 그라데이션이 생김을 볼수 있다.
2) 예쁜 터널 효과를 만들기 위해서 커브도 조절해 주자.
Input 27 Output 9
Input 124 Output 144
이렇게 두군데 정도에 콘트롤 포인트를 설정해주면 된다.
3) 새로 마련한 Layer 종류를 Multiply로 바꾸자. Opacity를 조절하여
터널효과가 연하게 나타나도록 할 수도 있겠다.
4) 마지막으로 Layer -> Flatten Image를 실행시켜 두 Layer를 합치자.
이로서 '터널이펙트'가 끝났다. 우선 땀좀 딱고 ... -_-;;
라. 필름의 색감을 가지게 해보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각 카메라마다. 특성이 있으므로 설정치가 무한히 자유롭겠다.
필름 색감을 내는 것에 자신없으면 건너뛰어도 좋다. 그렇다고 제시된 값이 내
카메라에서 필름 색감을 내준다고 말하진 못하겠다. -_-;
Image -> Adjustment -> Channel Mixer를 실행하자.
[Red]
Red [+98]
Green [-5]
Blue [+7]
Constant [0]
[Green]
Red [0]
Green [100]
Blue [0]
Constant [0]
[Blue]
Red [-8]
Green [+26]
Blue [+82]
Constant [0]
를 집어넣어 사진을 수정하자.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고? 녹색과 보라색을 보면
약간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마. 컨트라스트를 적당히 올려주자. 컨트라스트를 많이 올리면 노이즈를 첨가하는 작업도
필요하다는 것도 알아두자.
바. 이제 사이즈를 600X400 이하로 줄여서 웹에 올려보자. 더크면 로모 같지 않으니
예쁜 사진이 나왔다고 크게 올리지는 말자.
이상 끝이다.
아참 빠트린 것이 있다. 재미있는 테스트 하나 해보자.
아래 사진 중에 로모로 찍은 사진은 어느 것일까?
(저작권은 물론 사진을 찍으신 분에게 있으며 도데체 어디서 다운받아놓은 사진인지
기억하질 못해서(-_-;) 사용허락을 못받았습니다. 문제 발생시 언제든 삭제하겠습니다)
★ 레플리카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2012
추천 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