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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3.2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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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C 인기도로 보는 미국 내 반려견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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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견 협회인 AKC(American Kennel Club)는 매년 품종별 인기 순위를 발표한다.

3월 20일 AKC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6년 동안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은 개 품종 1위는 역시 래브라도 리트리버(Labrador Retriever)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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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브라도 리트리버는 똑똑하고 친절한 개로도 유명해 미국 사회 곳곳에서 보조견으로 활동 중이다. 이런 성격 덕에 라브라도 리트리버는 미국 내 인기품종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무려 26년 동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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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ug Pieper] 라브라도 리트리버의 이름은 'Retriever'에서 따온 것이다. 리트리버는 포획물을 회수하는 사냥견을 뜻한다. 특히 물가에서 사냥을 많이 했기에 물을 좋아하는 리트리버가 많다. [CC BY-NC-ND]

[by Doug Pieper] 라브라도 리트리버의 이름은 'Retriever'에서 따온 것이다. 리트리버는 포획물을 회수하는 사냥견을 뜻한다. 특히 물가에서 사냥을 많이 했기에 물을 좋아하는 리트리버가 많다. [CC BY-NC-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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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를 잇는 인기 품종은 차례대로 저먼 셰퍼드(German Shepherd), 골든 리트리버(Golden Retriever)다. 이 2위부터 3위에 오른 두 품종 역시 2013년 집계 랭킹 순위에서 꾸준히 자리를 지켰다. 모두 대형견으로, 미국의 반려동물 선호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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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2016년 집계 순위에서는 4위 불독(Bulldog), 5위 비글(Beagle), 6위 프렌치불독(French Bulldog), 7위 푸들(Poodle), 8위 롯트와일러(Rottweiler), 9위 요크셔 테리어(Yorkshire Terriers), 10위 박서(Boxer)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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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프렌치 불독은 2013년 인기품종에서 11위였으나, 2015년부터는 6위로 올라 순위권을 지키고 있다. 반면, 닥스훈트(Dachshunds)는 2013년 순위에서 10위를 차지했으나, 2014년부터 그 인기가 조금씩 하향세를 보이다 2015년부터는 13위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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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꼴찌를 차지한 품종은 무엇일까? 현재 AKC에는 189마리 종이 등록된 상태인데, 아메리칸 폭스하운드(American Foxhounds)가 189위이다. 잉글리시 폭스하운드(English Foxhound)가 조상이다. 이 두 품종은 비글과 비슷한 생김새이지만, 몸집은 훨씬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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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undtola] 노르웨지안 룬데훈트의 발가락을 자세히 보면 6개임을 확인할 수 있다 [CC BY-NC-SA]

[by Lundtola] 노르웨지안 룬데훈트의 발가락을 자세히 보면 6개임을 확인할 수 있다 [CC BY-NC-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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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꼴찌를 면한 188위는 노르웨지안 룬데훈트(Norwegian Lundehund)라는 종이다. 이 개의 발 생김새는 조금 특이하다. 일반적으로 개들은 발톱이 5개인 것과 달리 노르웨지안 룬데훈트는 발가락이 6개다. 해안가 바위나 낭떠러지 등에서 사냥을 위해 기어오르기에 편리하게 진화된 것이다.

그러나 순위에 상관없이 모두가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인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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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견 아이큐 알아 보기

◆ AKC 선정, 2013~2016년 인기품종 랭킹 보기

• 대형견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3대 질환
• 고관절 이형성증 Hip Dysplasia
• 개 유선종양 canine mammary tumors
• 개 슬개골탈구 Luxating pat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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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경 PD

http://pet.chosun.com/htfile/2017/03/24/2017032413412518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