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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규모가 작고 시작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아서 할 일이 많네요..
사내 공용 시스템 구축과 유지 관리도 그 중에 하나인데 게시판 겸 정보 공유용으로 위키 서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처음 위키 서버를 구축한게 2010년도인데 그 때 구축만 해놓고 많이 안쓰고 거의 방치하다시피
하고 있었죠. 그러다 보니 위키 프로그램도 구닥다리가 되고 최신 브라우저에서는 레이아웃도 깨지고 암튼
살살 신경이 거슬리더군요... 날 잡아서 한 번 싹 고쳐야지 맘 먹고 있던 차에 HDD가 거의 95% 사용율을
보이길래 3T 짜리를 하나 사서 OS부터 관련 프로그램까지 싹 새로운 걸로 올렸네요..
무려 7년 만의 새 단장... 물론 PC는 여전히 i5 750에 3G 메모리 밖에 안 달렸지만... ㅠㅠ
새로 업데이트한 위키 프로그램은 예전에 있던 문제들이 고쳐지고 훨씬 깔끔하게 페이지들을 보여줘서
좋더군요.. 페이지가 이쁘게 보이길래 그동안 미뤄뒀던 문서 작업을 몰아서 해줬습니다. 뭐 그렇다고 해서
끝난 것은 아니고 위키 문서는 계속 새로 추가하고 기존 내용 중에서 오래 돼서 달라진 부분들은 고쳐줘야
하기 때문에 끝이 없지요..
문제는 사내에서 위키를 쓸 줄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사용예를 많이 만들고 직원들에게 교육까지 해야
한다는 것.... 에이~~~ 안 그래도 할 일 많은데.... 쩝.....
할 수 없죠... 뭐... 시스템을 만들었으면 책임을 져야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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