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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타 보신 분 많지 않을 거 같아 함 올려 봅니다.. ^^
포항에서 쓰가루 해협 (일본 본토와 혹가이도 사이 해협)까지 만 하루 걸리고 배는 마치 택시 탄 것처럼 조용히 미끄러져..
태평양에 들어가자 바람 한점 없는데 파도가 높이 쳐 배는 롤링- 롤링- on the pacific ~ 이와 함께 피칭 피칭도..
비는 안 오는데 드댜 풍랑이.. 앞구리를 퍽-!
하더니 옆구리를 퍽-! 음 이건 좀 약하군.
또 퍽-!
L.A. 까지 17일 걸렸는데 한숨 못 자고 먹은건 다 토하고..
L.A. 도착하니 쓰리마일 원전 반대 데모 하고 있더라고..
화물선 스펙: 15000톤 길이 150m 폭 30m
갈때 수출용 철강 싣고 올때 수입용 곡물 실음.
카메라 스펙: 코닥 레티나 IIIc
배멀미는 한번 겪으면 없다고 하던데 또 할지 모르지만 좁다란 땅덩이 속에서 아옹다옹하는게 지겨워.
다시 한번 넓은 바다 보고 시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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