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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왕, 스타일이 전부가 아니다! 완벽한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FannyWang 3003 Noise Canceling Over Ear Headphone
역시 패션헤드폰의 대명사 답게 착용하고 거리를 활보하면 간지를 뿜어내는 깔쌈한 스타일이 먼저 눈에 띄게 마련이다. 처음 페니왕 3003을 손에 들고 느꼈던 첫인상은 진짜 멋진 헤드폰이었지만 10여일간의 청음을 통해 단순히 스타일이 전부가 아님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내장된 앰프의 임펙트와 확실히 주변 소음을 잡아주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기대 이상의 만족을 보여준다.
페니왕 3003 노이즈캔슬링 ANC 오버이어 헤드폰 편안한 착용감
오버이어 타입으로 귓바퀴 전체를 감싸고, 헤드가 상하, 좌우로 움직일 수 있게 힌지로 디자인되어 사용자의 얼굴 윤곽에 따라 안정감있게 조절 될 수 있게 되어 있고, 약 15mm 두께의 메모리폼 이어패드를 사용해 장시간 착용에 있어서도 크게 불편함 없이 사용 할 수 있다. 다만 밴드사이즈가 생각보다 작게 느껴지는 부분은 다소 아쉽다. 필자의 두상이 큰편이 아닌데도 밴드 연장상태에서 딱맞는 느낌이라 머리크기가 좀 있는 유저에게는 다소 불편 할 수 있을 듯...
몇달전 D사의 앰프 내장형 헤드폰을 클럽에서 테스트 한적이 있었는데 역시 이번에도 페니왕 3003의 강력한 출력과 베이스 부스트, 노이즈 캔슬링을 클럽에서 직접 테스트를 해보았다. 아직 새제품이라 더욱 그럴 수 도 있지만 밴드의 탄성이 좋아 머리에 밀착되어 왠만한 움직임에는 문제없이 사용 할 수 있다.
소음속에서 소프트한 발라드나 맑은 사운드의 클래식을 들어보는 묘한 체험을 다시한번... 기대감을 확실히 충족시켜준 페니왕 3003의 노이즈 캔슬링. 이러니 버스나 지하철에서는 내려야 할 곳을 수시로 놓치는 불상사가 자주 일어날 수 밖에...
페니왕 3003 노이즈캔슬링 ANC 오버이어 헤드폰 편리한 사용성
페니왕 3003은 애플 인증을 받은 리모트와 듀오잭 스플리터가 케이블에 제공되어 있어 애플 번들 이어폰과 동일한 방법으로 재생(통화) / 정지 / 다음곡 / 이전곡은 물론 볼륨까지 리모트로 편하게 컨트럴 할 수 있고, 후면에 배치된 마이크를 통해 깔끔하게 통화도 할 수 있다. 통화 음질도 만족스럽다. 또한 듀오잭 스플리터에 다른 리시버를 연결해 같이 음악을 들을 수 있어 별도로 스플리터를 구매, 사용 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다만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디바이스 종류에 따라 리모트가 오동작도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안드로이드폰 리모트를 지원하는 케이블도 같이 제공되면 더 많은 유저들이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을듯...
페니왕 3003 노이즈캔슬링 ANC 오버이어 헤드폰 사운드 청음
늘 그렇듯 습관대로 40시간 이상 에이징을 한 후 청음을 시작했다. 청음에 사용한 디바이스는 애플 아이폰4를 기준으로 서브로 LG 옵티머스G 와 소니 워크맨 A864를 사용했고, 청음소스는 320K mp3 파일과 FLAC 파일로 다양한 장르, 다양한 환경에서 청음해 보았다.
페니왕 3003 노이즈캔슬링 ANC 오버이어 헤드폰 전체적인 사운드 성향
최근 유행하고 있는 패션아이템으로 불리우는 몇몇 비슷한 스타일의 헤드폰의 경우 중저음 성향을 가진 것이 일반적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당연히 페니왕 오버이어 헤드폰 3003의 경우도 중저음 성향을 띈 헤드폰일거라 생각했었는데 청음샵에서 처음 청음하고 나서 예상과 다른 사운드 성향을 보여주어 더 끌렸었던 페니왕 오버이어 헤드폰 3003.
OFF >
커스텀페어 50mm 티타늄 듀얼드라이버를 사용해 정교하면서도 강력한 사운드를 뽑아내 준다. 임피던스가 32ohm으로 일반적인 휴대용 디바이스에서 볼륨 확보가 용이하지만 파워앰프가 OFF인 상태에서는 비교적 볼륨이 작은 느낌이 있다. 특정 음역대에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않고 전체적으로 원음 표현을 위한 밸런스 타입이라 할 수 있을듯... 고음부의 깔끔함도 깊고 묵직한 베이스, 그 사이를 적절히 연결해 주는 중음도 탄탄하고, 타격감도 일품이다. 특히 기대 이상으로 뛰어난 공간감 표현으로 라이브 앨범의 액티브함을 제대로 표현한다.
ANC(Active Noise Canceling >
몇몇 종류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사용해 보았는데 그중 단연 TOP으로 꼽을 수 있는 노이즈 캔슬링을 보여주었다. 물론 오버이어 타입으로 노이즈 캔슬링을 적용하지 않고서도 충분히 좋은 차음성을 가지고 있으나 4개의 마이크를 사용해 외부 소음을 읽어 들여 그 반대파를 생성해 95%의 노이즈 제거를 보여 준다. 필자의 경우 클럽에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기대 이상의 소음제거를 보여 주었다. 노이즈 캔슬링을 ON시키면 다소 고음부의 선명도가 날카로워지면서 중음부가 살짝 가려지는 듯한 느낌이 있다. (규칙적인 소음 차단을 위한 기능으로 무소음 청음시 느껴지는 부분이다.) 워낙 소음차단이 좋아서 버스나 지하철에서 정신 놓고 있으면 내려야 할 역을 지나갈 있으니 주의하길...
Base Boost >
내장된 파워앰프와 함께 베이스의 임팩트를 살려 주어 휴대용 디바이스만으로 꼭 클럽에서 온듯한 비트감을 느낄 수 있다. 저음역 최대 6dB까지 상승. 전체적으로 베이스가 올라와 있다는 느낌이 아니라서 고음부의 깔끔한 해상도는 그대로 유지되면서 중저음의 임팩트를 강조해야 할 부분만 강조가 되는 느낌이다.
ⓐ The Lyrical Clarinet : Michael Collins - 클라리넷과 피아노의 앙상블을 선명하면서 부드럽게 잘 표현한다. 음역대가 가장 넓은 목관악기인 클라리넷과 잘 어울리는 페니왕 3003.
ⓑ Kolleen Selects - 안정감 있고 깊이있는 베이스를 기본으로 선명하고 깔끔한 고음의 보이스 표현이 좋다. 웅장한 느낌의 합창에 인상적인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 First Love : Haneda Ryoko - 피아노의 맑고 선명한 사운드 표현이 좋다. 물론 카랑카랑한 고음부의 날카로움이 Normal 에서는 다소 들어나지 않지만 음 해석력이 좋다.
ⓓ The RE-UP : Nicki Minaj - 탄탄하고 깊이있는 베이스 덕분인지 오히려 고음의 여성 보컬 사운드가 더욱 느낌있게 표현된다. 강하게 찍어주는 비트 이펙트가 일품이다.
ⓔ O.N.I.F.C : Wiz Khalifa - 묵직한 베이스 비트가 멋스럽다. 베이스 부스트로 심장을 울리는 효과를 맛보아라! 전체적으로 해상
도가 좋아 가사 전달 제대로!
ⓕ Battle Born : The Killers - 올드한 느낌의 어쿠스틱 사운드 표현도 아주 제대로다. 드럼 비트를 안정감 있게 뽑아내 주니 무게중심이 잘 잡혀 다른 악기 사운드의 균형이 잘 맞게 표현!
ⓖ Memory Lane : McFly - 소프트하고 달달한 보컬 보이스에 대한 표현도 나름 제법이다. 당연히 강한 비트 사운드 표현에만 답을 보여줄 거라 생각했는데 오산! 굿!
ⓗ Living Things : Linkin Park - 강하고 탄탄한 저음에 중음이 밀리지 않고 잘 받쳐주어 사운드가 아주 꽉 차있는 느낌이다. 역시 좋은 타격감으로 임팩트 있는 사운드를 뽑는다.
ⓘ Bless This Mess : Lisa Mitchell - 감미로운 보이스를 귓가에 속삭이듯 고음의 깨끗함이 기분이 좋다. 보컬을 깔끔하게 표현하는 해상도. 각 악기 구분해 듣기도 좋다.
ⓙ Nothing But The Beat : David Guetta - 페니왕인데 클럽뮤직도 빠질 수는 없지. 강한 타격감으로 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좋은 공간감으로 클럽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 The Roses : Cranberries - 몽환적인 보컬보이스에 반해 강한 사운드를 구사해 필자가 참 좋아하는 그룹중 하나. 기타나 드럼 사운드가 선명해 좋다.
ⓛ 마무리 : 버스커 버스커 - 기타 스트링, 드럼 스틱질 하나하나 모두 섬세하게 표현한다. 다른 리시버에서 찾지 못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어 새로웠다.
되도록 Normal(OFF) 모드에서 진행을 하는 것을 기준으로 시작을 했으나 더 맛깔나는 사운드를 위해 장르나 앨범 성격에 따라 필자가 선호하는 것을 선택(OFF / ANC / Bass Boost)해 적용하고 청음을 진행했다.
페니왕, 스타일이 전부가 아니다! 완벽한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FannyWang 3003 Noise Canceling Over Ear Headphone
당연히 이런 스타일의 헤드폰은 이런 사운드를 들려주겠지 했던 편견을 매장에서 청음 할때 한번 깨주더니, 그때도 상당히 좋게 봤던 사운드 성향과 노이즈 캔슬링, 베이스 부스터의 성능을 이번에 제대로 홀릭하게 만들어 준다. 위험 할 정도로 주변 소리를 잡아주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과 작은 디바이스 하나로 클럽에 온듯한 느낌을 내주는 파워 앰프와 베이스 부스터 정말 마음에 든다.
페니왕 3003 노이즈캔슬링 ANC 오버이어 헤드폰 사용 총평
가장 페니왕 다운 컬러조합과 디자인이 멋스러운 3003 블랙 & 레드 모델. 페니왕의 상위 기종인 만큼 패키지 구성이나 제품 마감도 꼼꼼히 신경을 쓴 것이 보인다. 물론 이어폰 잭부분의 마감이 너무 노멀한 스타일이라 살짝 아쉬움이 남지만 깔끔한 정리는 인상적이다. 노이즈 캔슬링 제품으로 건전지, 항공커넥터까지 구비되어 추가 비용이 들지 않아 좋다. 또한 역시 페니왕다운 간지나는 캐링케이스 디자인도 멋스럽다. 케이블의 경우 리모트와 듀얼잭 스필리터가 모두 하나의 케이블이 들어있어 다소 거치장스러운 느낌이 있는데 리모트만 들어가 있는 케이블을 하나더 제공해 주면 좋을듯 싶다.
유명 연예인들이 사용해 유명해진 스타일 헤드폰으로 많이 알려진 페니왕이지만 3003의 경우는 스타일이 전부가 아니다. 특정 음역에 힘이 실리는 것이 아니라 균형감있게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아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헤드폰이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동일 스펙의 여는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헤드폰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성능을 보여주고, 휴대 디바이스의 부족한 출력을 내장 파워앰프로 보완을 해주면서 임팩트 있는 베이스 부스터로 클럽에서 느낄 수 있는 강한 비트를 만끽 할 수 있게 해준다.
헤드폰은 사운드 작업용으로 많이 사용하게 되어 다소 심심할 수 있는 플랫한 사운드의 모니터링 헤드폰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정말 오랜만에 언제 어디서나 귀가 즐겁고 가슴을 힘있게 울려주는 헤드폰을 만난듯 싶어 요즘 외출 할때는 언제나 페니왕 3003과 함께 하고 있다.
페니왕 헤드폰의 스타일리쉬함에 누가 이견을 달 수 있나? 그러나 그것이 다가 아니다. 파워풀하고 섬세한 사운드 페니왕 3003 엑티브 노이즈 캔슬링 오버이어 헤드폰!
글 / 사진 / 디자인 : 시비로운데자니 (
http://www.diziview.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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